메뉴 건너뛰기



[앵커]

북한이 어젯밤부터 또다시 오물 풍선을 추가로 살포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도 4차 오물 풍선 도발에 나선 건데요.

서울 용산구와 동대문구를 비롯해 경기, 인천 지역에서도 밤사이 풍선 잔해물이 떨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변에 종이 쓰레기와 비닐이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용산구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풍선 낙하물이 상가 앞 도로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 동대문구와 중랑구, 성북구에서도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 40분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을 또다시 띄우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약 2 시간 후, 인천 강화도와 파주 인근에서 일부 풍선이 목격됐고, 밤사이 남서풍과 서풍이 불면서 서울까지 날아온 겁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연이은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어제 오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는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이 4차 오물 풍선 도발에 나선 겁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밤사이 서울에 접수된 오물 풍선 신고 건수는 모두 19건.

앞서 어제 새벽에도 그제 밤사이 날아온 오물 풍선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는데,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기준으로 "북한이 그제부터 33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띄운 것으로 확인됐고, 이 중 80여 개가 우리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와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 기자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박은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996 “내 딸 이예람, 잘 가…우린 계속 싸울 거야” 랭크뉴스 2024.07.22
27995 대북전단-오물풍선-확성기 악순환…접경 군사충돌 우려 커져 랭크뉴스 2024.07.22
27994 [사설] 檢 김여사 대면조사…특별감찰관 임명해 의혹 원천 차단해야 랭크뉴스 2024.07.22
27993 ‘정봉주 1위’에 민주당 당황… 이재명, 김민석 순위에 “이해 안 돼” 랭크뉴스 2024.07.22
27992 “조명 떨어져” 싸이 공연 중단…충주서 차량 돌진 뒤 살인 랭크뉴스 2024.07.22
27991 또 검찰총장 패싱 논란… “이원석 총장, 이 상황 깊이 고심” 랭크뉴스 2024.07.22
27990 조각상 매달려 입맞추고 음란행위…이탈리아 뒤집은 여성 행동 랭크뉴스 2024.07.22
27989 역대급 대미흑자 표적되나… “트럼프, 한·미FTA 흔들 수도” 랭크뉴스 2024.07.22
27988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 장소, 종로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 랭크뉴스 2024.07.22
27987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에만 3조6000억 늘어… 연내 5% 증가 전망 랭크뉴스 2024.07.22
27986 ‘김건희 소환 강조’ 검찰총장, 10시간 뒤에야 ‘출장 조사’ 알았다 랭크뉴스 2024.07.22
27985 김건희 비공개 출장조사…‘소환 강조’ 검찰총장, 10시간 뒤 알았다 랭크뉴스 2024.07.22
27984 대통령실, ‘김건희 검찰 조사’ 침묵…“변호인에 확인해라” 미뤄 랭크뉴스 2024.07.22
27983 [사설] '총장 패싱'하고 김여사 출장 조사, 서울지검 이상한 행보 랭크뉴스 2024.07.22
27982 영암 135mm 국지성 폭우…“2시간 만에 아수라장” 랭크뉴스 2024.07.22
27981 ‘김건희 소환 강조’ 검찰총장 패싱…‘도이치·명품백’ 조사도 5시간씩만 랭크뉴스 2024.07.22
27980 국민의힘 '진흙탕 전대'에 차별화 꾀하는 오세훈 랭크뉴스 2024.07.22
27979 기습폭우에 전남 영암 쑥대밭‥한쪽에선 폭염특보 랭크뉴스 2024.07.21
27978 인천공항발 제주항공 40여편 지연‥승객 불편 랭크뉴스 2024.07.21
27977 제주항공 여객기에 낙뢰…40여편 지연 운항 랭크뉴스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