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만 연합보 캡처

대만 연합보 캡처.

[서울경제]

중국의 한 네티즌이 본인의 민간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에 ‘삐라(전단)’를 살포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9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 계정 아이디(ID)가 '중리과학기술'인 중국 네티즌은 대만 단오절 연휴(8~10일) 첫날인 전날 오후 더우인에 이같은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중국시보는 중국 네티즌이 본인의 드론을 원격 조종해 대만 관할 진먼다오 동북부의 '천하 제1초소'로 알려진 마산관측소 인근 상공에서 전단을 투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드론이 진먼 대학과 진먼현 경찰국이 있는 진먼다오 본섬의 서쪽 지역으로 계속 이동해 전단을 뿌렸다고 덧붙였다. 마산관측소는 진먼다오 본섬에 위치해 중국 푸젠성 샤먼시의 자오위 지역과 약 2km 떨어져, 중국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다.

이와 관련, 대만 육군 진먼 방어지휘부는 중국의 민간 드론이 마산관측소 상공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해당 관측소 내부에서도 중국 드론이 살포한 전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먼 방어지휘부는 방어 구역의 중요 무기 장비와 시설의 위장이 모두 끝난 상태라면서 드론과 관련한 조치 규정에 따라 적절한 반격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먼현 정부는 진먼 경찰국에 관련 수사를 요청하는 동시에 중국의 관련 부서에 중국인 드론 사용자의 이같은 비정상적인 행위를 단속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진먼 경찰은 전날 오후 경찰국 방향으로 날아가는 정체불명의 드론 1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측이 무인기 교란 장비로 대응에 나선 당시 해당 드론이 다시 남쪽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전단을 관광객이 발견했다는 소식에 따라 해당 전단의 내용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경찰 인력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505 바다거북과 돌고래의 짧은 만남…제주 바다거북의 ‘생과 사’ 랭크뉴스 2024.06.20
32504 “중소기업인 척 공항 면세점 장사”…특례 악용한 사업자 ‘벌금형’ 랭크뉴스 2024.06.20
32503 박민 ‘인사 전횡’ 버티는 KBS…법원 “절차적 하자” 판단 묵살 랭크뉴스 2024.06.20
32502 "여의도 동탁 이재명?" 묻자 이준석 웃더니 "진짜 동탁은‥" 랭크뉴스 2024.06.20
32501 [단독]로켓배송도 ‘짝퉁’으로…알리, 쿠팡 직매입 상품 쿠팡 이름 도용해 판다 랭크뉴스 2024.06.20
32500 HD현대重·기아 노조 “퇴직자 휴가 더 달라, 차 할인해 달라” 랭크뉴스 2024.06.20
32499 개식용 종식법이 행복추구권 침해? 육견협회 ‘위헌 주장’ 뜯어보니 랭크뉴스 2024.06.20
32498 의대교수·전공의·의협 '범의료계 특위' 구성…의정대화 열리나 랭크뉴스 2024.06.20
32497 “이대생 성상납” 野 김준혁… 되레 이화여대 고소 랭크뉴스 2024.06.20
32496 서울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서 화재… 에어컨 기사·11개월 아기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4.06.20
32495 ‘백색실선 침범’ 12대 중과실 아니다…대법원 “보험 있으면 형사처벌 불가” 랭크뉴스 2024.06.20
32494 "너무 빨간데? 갑자기 왜 저래" 역삼동 아파트 치솟은 불길 랭크뉴스 2024.06.20
32493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 벼르는 야당 "증인 무단 불참시 모든 조치" 랭크뉴스 2024.06.20
32492 러시아, 북한 침략당하면 지원할 듯…미국 “큰 우려” 랭크뉴스 2024.06.20
32491 이국종, 의대증원에 첫 입장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랭크뉴스 2024.06.20
32490 [밀리터리테크] 거세지는 北 GPS 교란…양자 나침반이 해결책 랭크뉴스 2024.06.20
32489 [속보] 서울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서 화재… 에어컨 기사·11개월 아기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4.06.20
32488 “가해자 인생도 생각해라”… 딸 잃은 엄마에 훈계한 경찰 랭크뉴스 2024.06.20
32487 "감자 대란?" 한국 맥도날드 감자튀김 당분간 안판다 랭크뉴스 2024.06.20
32486 이국종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의대 증원 첫 입장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