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북한이 어젯밤부터 또다시 오물 풍선을 추가로 살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제 밤부터 어제 새벽까지도 오물 풍선을 날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80여 개가 낙하했는데, 밤사이 추가 피해가 예상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젯밤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 기준으로 풍향은 남서풍과 서풍이 불어 경기 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연이은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어제 오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했는데,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추가로 날려 보내고 있는 겁니다.

앞서 어제 새벽에는 밤사이 날아온 오물 풍선들이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가로수 크기의 풍선이 떠 있고, 아래쪽엔 포장된 종이 묶음이 달려 있습니다.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뭉칩니다.

[지훈/경기도 파주시 : "사진 속으로는 작아 보였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고요. 좀 많이 놀랐어요."]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기준으로 "북한이 그제부터 33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띄운 것으로 확인됐고, 이 중 80여 개가 우리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에서, 주택 옥상과 논 곳곳에서 발견됐는데,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9일 전, 풍선 부양 때는 전국에서 신고가 잇따랐지만, 어제는 수도권 일대에 집중됐습니다.

어제 충청도와 경상도 이남 지역에서는 풍선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합참은 서풍 계열의 바람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밤사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와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박은주/화면 제공:합동참모본부·인천소방본부 시청자 박상정 이동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452 트럼프, 공화 전당대회서 '반란' 모의한 애리조나 대의원 교체 랭크뉴스 2024.06.23
33451 이란 대법원, '반정부시위 지지' 래퍼 사형선고 뒤집어 랭크뉴스 2024.06.22
33450 '인싸' 부장도 포기한 소심男…LG 최연소 사장 된 비결 랭크뉴스 2024.06.22
33449 "월성 4호기에서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인체에 무해 수준" 랭크뉴스 2024.06.22
33448 주택난에 칼 빼든 바르셀로나, 관광객용 단기 임대 금지 랭크뉴스 2024.06.22
33447 "상견례 100만원, 결혼 축하금 2000만원"…팔 걷고 중매 나선 '이곳' 랭크뉴스 2024.06.22
33446 [단독] 이탈리아 스틴티노시 "평화의 소녀상 비문, 안 바꾼다" 랭크뉴스 2024.06.22
33445 하루 18시간 근무에 일당 1만 원…英 억만장자 가족의 '민낯' 랭크뉴스 2024.06.22
33444 원 구성 주도 민주당 "주말 끝나면 국회열차 18량 출발" 랭크뉴스 2024.06.22
33443 라인 강탈, 손정의가 앞장섰나 "내가 책임지고 하겠다" 랭크뉴스 2024.06.22
33442 ‘여름 불청객’ 모기, 인공지능으로 잡는다! 랭크뉴스 2024.06.22
33441 “떠다니는 군사기지”…미 항공모함 ‘루스벨트’ 부산 입항 랭크뉴스 2024.06.22
33440 3천300년전 난파선 발견…지중해 해상무역 역사 다시 쓰나 랭크뉴스 2024.06.22
33439 美차관보, 푸틴 다녀간 베트남서 "우리 관계, 어느때보다 튼튼" 랭크뉴스 2024.06.22
33438 지긋지긋 무좀, 식초 물에 담그면 없앨 수 있다?…오해와 진실 랭크뉴스 2024.06.22
33437 로또 1등 12명 당첨금 22억씩…자동 8명·수동 3명 랭크뉴스 2024.06.22
33436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돼"(종합) 랭크뉴스 2024.06.22
33435 타이완행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결함에 긴급 회항 랭크뉴스 2024.06.22
33434 돌아온 김성회 “윤석열, 하고 싶은 게 없는 대통령” [공덕포차] 랭크뉴스 2024.06.22
33433 여성 환자가 70% ‘하지정맥류’, 노출 계절에 더 심해지는데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