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평양 노동신문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9일 말했다.

김여정은 이날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우리의 대응 행동은 9일 중으로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상황은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일과 이날 새벽 기구 1400여개를 이용해 휴지 7.5t을 국경 너머로 살포했다”며 “뒤져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빈 휴지장만 살포했을 뿐 그 어떤 정치적 성격의 선동 내용을 들이민 것은 없다. 남측은 확성기 방송 도발을 재개한다는 적반하장 격의 행태를 공식화하는 것으로써 계속하여 새로운 위기 환경을 조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지저분하고 유치한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쉴 새 없이 휴지를 주워 담아야 하는 곤혹은 대한민국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이 더 이상의 대결 위기를 불러오는 위험한 짓을 당장 중지하고 자숙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이날 담화에서 ‘새로운 대응’을 언급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향을 내비쳤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911 서울대 의대 비대위 “1000명 교수 중 400여명 휴진 동참” 랭크뉴스 2024.06.15
34910 BBC, 헬스장 ‘아줌마 출입금지’ 문구에 “특정 연령 그룹에 대한 불관용” 랭크뉴스 2024.06.15
34909 부산 도시철도 역사 폭발물 의심신고…2호선 운행 한때 중단 랭크뉴스 2024.06.15
34908 "얼른 빚 갚아"…직장에 '후불' 배달음식 보내 독촉한 대부업체 랭크뉴스 2024.06.15
34907 여름철 단골손님 '냉방병' 증상과 예방법은? 랭크뉴스 2024.06.15
34906 이태원참사 분향소 내일 이전…오세훈 "안전한 서울 만들 것"(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15
34905 2000 vs 2024…24년 만 푸틴의 평양行 어떻게 다른가 랭크뉴스 2024.06.15
34904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무기한 휴진 참여 400명 넘어” 랭크뉴스 2024.06.15
34903 "왕싸가지" "유이 닮았는데 백치미"…승객 태운 택시 '라방' 논란 랭크뉴스 2024.06.15
34902 헌재는 왜 ‘검사의 공소권 남용’을 묻지 못했을까 랭크뉴스 2024.06.15
34901 "사촌도 결혼하는데 넌 왜 안해" 엄마 잔소리에 흉기들고 조카 찾아간 30대 랭크뉴스 2024.06.15
34900 의대 학부모들, 서울대 교수에 “환자 불편해도 지금은 행동해야” 랭크뉴스 2024.06.15
34899 오세훈, 이전 앞둔 10‧29 참사 분향소 방문 “유가족과 계속 소통” 랭크뉴스 2024.06.15
34898 동해고속도로서 버스·SUV 등 4중 충돌사고…47명 경상 랭크뉴스 2024.06.15
34897 직장에 ‘후불’ 배달음식 보내고 “잘 받았냐”···빚 독촉 대부업체 수사 랭크뉴스 2024.06.15
34896 與, 이재명 '언론, 검찰 애완견' 발언에 "범죄자 망언"(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15
34895 "담배 펴서 그런거다" 욕 먹은 박하선…병원 실려간 병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4.06.15
34894 “소설 창작”·“애완견 망언”…이재명 기소 공방 랭크뉴스 2024.06.15
34893 의대 학부모들 “환자 불편에도 행동할 때”…강경 투쟁 압박 랭크뉴스 2024.06.15
34892 부산 ‘폭발물 의심’ 신고로 열차 한때 중지…사건·사고종합 랭크뉴스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