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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 만의 리츠 청약도

[서울경제]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일반 기업, 리츠,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을 합쳐 총 9개 종목이 청약을 실시하는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린다. 고금리 장기화로 자취를 감춘 후1년여 만에 증시에 등판하는 리츠를 비롯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둔 기업들이 잇따라 공모주 청약에 나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11일 한중엔시에스, 씨어스테크놀로지, 미래에셋비전스팩5호, 한국스팩14호 등 4개 종목이 동시에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한중엔시에스와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 희망 가격 범위(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KB스팩29호, 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7호 등 스팩 2종목은 11~12일, 미래에셋비전스팩6호는 13~14일 청약을 진행한다. 모두 공모액 100~140억 원의 소형 스팩들이다.

지난해 3월 말 삼성FN리츠 청약 이후 자취를 감췄던 상장 리츠 공모도 약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다. 국내 최초로 미국의 개방형 부동산 펀드를 기초 자산으로 삼은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13~14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3000∼38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700억∼887억 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11일 공시된다.

라이다(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고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14일과 17일 양일에 나누어 청약을 받는다. 에스오에스랩은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 12일 확정 공모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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