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 2시간30분여 만에
북한이 오낸 오물풍선이 9일 오전 서울 잠실대교 근처 한강에 떨어져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군이 9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뒤, 북한이 이날 밤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네번째 대남 오물풍선 살포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9시40분께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에서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면서 “현재 풍향이 남서풍 및 서풍으로 (풍선이) 경기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8일 밤부터 9일 사이에 대남 오물풍선 330여개를 남쪽으로 보냈고, 정부는 9일 오후 5~7시 최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남북이 대북 전단과 오물풍선을 주고 받은 끝에, 2018년 4월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따라 중단된 지 6년2개월 만에 대북 확성기 ‘심리전’이 재개되었다. 북한은 이날 밤 풍선이 남쪽으로 내려오기 쉬운 북풍이 불지 않는 상황에서도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2시간 30분 뒤 오물풍선 재살포로 대응에 나섰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949 [박현도의 퍼스펙티브] 보수파 독주에 민심 이반…경제 제재 해결은 쉽지 않을 듯 랭크뉴스 2024.07.26
29948 [르포] 외국인 관광객 들어오자 살아나는 서촌… “구역별로 특색 갖춰 내국인도 늘어” 랭크뉴스 2024.07.26
29947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 255억원 신고···고위공직자 74명 재산 공개 랭크뉴스 2024.07.26
29946 지팡이 짚고 ‘바들바들’…운전석에 앉더니 차 몰고 떠났다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26
29945 [올림픽] 1988년부터 2024년까지…'최강' 여자양궁, 단체전 10연패 도전 랭크뉴스 2024.07.26
29944 [비즈톡톡] 미스트랄·메타 ‘최신 AI’ 내놓았지만… ‘챗GPT’ 못 넘어서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7.26
29943 배우 유아인, 잠자던 8살 연하 30대男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랭크뉴스 2024.07.26
29942 “트럼프, 경합주서 해리스에 박빙우위…바이든보다 격차 줄어” 랭크뉴스 2024.07.26
29941 티몬, 오늘 새벽부터 현장 환불접수 시작 랭크뉴스 2024.07.26
29940 인도 연예계 사생활 뒤지던 '나쁜 펜'… 원한 살해에 꺾였나 랭크뉴스 2024.07.26
29939 "트럼프 2기는 AI·전력·정유株 주목해야" 랭크뉴스 2024.07.26
29938 티몬도 새벽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자금 사정 여의치 않다" 랭크뉴스 2024.07.26
29937 쿠페형 SUV·소형 전기차·픽업트럭… 신차 줄줄이 대기 랭크뉴스 2024.07.26
29936 전국 폭염특보 속 곳곳 강한 소나기 랭크뉴스 2024.07.26
29935 티몬 직원은 미리 알고 있었나…본사서 "예상 1조 이상" 메모 발견 랭크뉴스 2024.07.26
29934 "4년차 담임 월급 251만원 뿐" 3% 인상 권고에 열받은 교사 랭크뉴스 2024.07.26
29933 시작부터 잠 못드는 밤… 韓 100호 금메달 주인공은? 랭크뉴스 2024.07.26
29932 트럼프, 대선 승패 가를 경합주 4곳에서 해리스에 박빙 우위 랭크뉴스 2024.07.26
29931 김건희 여사 “심려 끼쳐 죄송”…명품백 논란 첫 사과 랭크뉴스 2024.07.26
29930 국민연금도 당할 뻔… 돈 대신 큐텐 주식 받은 사모펀드들, 손실 위기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