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작업을 하던 서울교통공사 직원 1명이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서울교통공사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압전기 경고'라는 문구가 붙은 문 앞에서,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경광봉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안내합니다.

오늘 새벽 1시반쯤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고압 케이블 작업을 하던 서울교통공사 소속 50대 남성 직원이 숨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당시 해당 직원이 동료 2명과 함께 배전반 내 케이블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하다 감전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공사는 사고가 발생한 연신내역에 현장 대책본부를 차리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서울교통공사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도 사건을 접수해 감전 사고 가능성을 비롯한 여러 원인을 두고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조사에 면밀히 협조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물상 야적장에서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 오릅니다.

소방 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충남 공주시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불길이 계속 심해지더라고요. 쌓여 있는 적재 돼 있는 게 어마어마하게 높게 쌓여 있었거든요."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공주시는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시민은 접근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고물상에 쌓인 고철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혁 / 영상편집 : 이유승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788 맹장 터졌는데 집단휴진으로 헤맨 50대…병원장이 직접 수술 랭크뉴스 2024.06.15
33787 극명하게 갈린 여야의 6·15… '연평해전' vs '6·15 선언' 랭크뉴스 2024.06.15
33786 입에 걸레 문 상사, 이렇게 녹음하면 불법인가요? 랭크뉴스 2024.06.15
33785 ‘부안 지진’ 피해 신고 500여 건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4.06.15
33784 '18일 집단 휴진' 강행 태세‥정부·국회 막판 설득 랭크뉴스 2024.06.15
33783 방역실태 폭로 직원 내보낸 쿠팡…법원 “부당해고” 랭크뉴스 2024.06.15
33782 스타벅스·블루보틀 그 다음...요즘 미국서 난리인 '더치브로스' 인기 비결[케이스 스터디] 랭크뉴스 2024.06.15
33781 이혼 그 후…남편이 양육비를 떼어 먹었다 [창+] 랭크뉴스 2024.06.15
33780 “왜 결혼 안 하니, 사촌도 하는데” 엄마 잔소리에 흉기로 조카 위협한 30대 랭크뉴스 2024.06.15
33779 서울대의대⋅병원 교수 비대위 “휴진 참여 400명 넘어…실질 참여율 40%” 랭크뉴스 2024.06.15
33778 ‘선재 업고 튀어’도 여기서 찍었다고요? 인기드라마 단골 촬영지 수원 랭크뉴스 2024.06.15
33777 제약 강국 미국은 왜 중국을 견제할까…“中 바이오굴기 성과” 랭크뉴스 2024.06.15
33776 서울대 의대 비대위 "1천명 교수 중 400여명 휴진 동참하기로" 랭크뉴스 2024.06.15
33775 “이 포스터 보고 도박 끊어요?”…업계 ‘조상’의 이유 있는 분통 [주말엔] 랭크뉴스 2024.06.15
33774 배우 여진구와 여행을···‘6월 여행가는 달’ 교통·숙박 할인 혜택 풍성 랭크뉴스 2024.06.15
33773 윤 대통령 "제1연평해전 승전 25주년…더 강한 대한민국 만들 것” 랭크뉴스 2024.06.15
33772 전천후 관측 SAR 첫 상용화 美 카펠라스페이스 “저해상도 위성과 협업, 정보 추출 속도 높인다” 랭크뉴스 2024.06.15
33771 안철수 "언론이 검찰의 애완견? 이재명 희대의 망언" 랭크뉴스 2024.06.15
33770 병원장이 직접 나섰다…'뺑뺑이' 돌던 응급환자 극적 생존 랭크뉴스 2024.06.15
33769 의대 학부모들 “서울대 의대 교수들, 환자 불편에도 행동할 때” 랭크뉴스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