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반음식점 등록… 식품위생법 위반
경기 김포시의 한 청소년 클럽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부에서 춤추는 모습을 올려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김포시의 한 일반음식점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새벽까지 클럽을 운영하다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구래동에 위치한 A클럽에 대해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내리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업소는 지난달부터 중학교 2~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춤을 출 수 있는 클럽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해당 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했지만 DJ가 노래를 틀고 내부에서 춤을 추는 등 사실상 클럽처럼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은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출 수 있게 허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A클럽은 '미친 텐션 ○○ 청소년 클럽 오픈',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입장 가능' 문구로 매장을 홍보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오픈 18시 새벽 2시 마감" "EDM 노래 맛집" 등 홍보 문구가 게재됐다.

경찰은 업주인 20대 남성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7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측은 "불법 영업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 발급이 되어 있지만 춤 관련 문제가 된 게 있어서 현재는 해결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857 ‘말바꾸기·자료제출 거부’ 이진숙, 청문회 사흘로 연장 랭크뉴스 2024.07.26
29856 “믿고 예약했는데”… 야놀자도 ‘티몬 손실’ 떠넘기기 논란 랭크뉴스 2024.07.26
29855 판매대금 받고 정산은 두 달 뒤?‥취약한 정산 시스템 랭크뉴스 2024.07.26
29854 ‘종부세’ 고급주택 상속세 안 낼수도…초부자 대물림 ‘더 쉽게’ 랭크뉴스 2024.07.26
29853 트럼프, 국기 훼손 시위에 “이러니 김정은이 우리를 아기로 봐” 랭크뉴스 2024.07.26
29852 현대로템 전기열차 탄자니아 수도서 운행 개시 랭크뉴스 2024.07.26
29851 '총장 사후보고' 뒤늦게 안 수사팀‥지검장의 독단 결정? 랭크뉴스 2024.07.26
29850 “아파트 한 채 값만큼” 상속세 자녀공제 '5억' 10배 확대 랭크뉴스 2024.07.26
29849 가짜약 먹어도 낫는다? 플라시보 효과 원리 규명 랭크뉴스 2024.07.26
29848 탕수육 5만 원·자릿세 10만 원‥제주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이유는? 랭크뉴스 2024.07.26
29847 2.5억 들여 노조 비방 여론전?‥이진숙 "위기 관리 차원" 랭크뉴스 2024.07.26
29846 ‘채상병특검법’ 두번의 거부권, 두번의 부결… 野 “재발의” 랭크뉴스 2024.07.26
29845 [사설] 세수 부족한데 상속 최고세율 인하, 초부자만 혜택 보나 랭크뉴스 2024.07.26
29844 獨 프랑크푸르트 공항 활주로 시위로 250편 취소(종합) 랭크뉴스 2024.07.26
29843 트럼프, 국기 훼손시위에 "수치…이러니 김정은, 우릴 아기로봐"(종합) 랭크뉴스 2024.07.26
29842 보이스피싱 조직도 타갔다… 코로나 지원금 3.2조 줄줄 랭크뉴스 2024.07.26
29841 “코로나 이어 또 날벼락”…여행사, 티메프發 줄도산 위기 랭크뉴스 2024.07.26
29840 英경찰, 쓰러진 피의자 얼굴에 사커킥…SNS 퍼진 영상 "충격" 랭크뉴스 2024.07.26
29839 [속보]국회 과방위,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고발 의결 랭크뉴스 2024.07.26
29838 ‘중국이 대만 침공’…드라마 예고편에 눈물 터뜨린 대만인들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