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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차세대 AI PC ‘코파일럿+ PC’ 출시
스파이웨어 감염 논란 의식한 듯

미국 워싱턴DC의 마이크로소포트 사옥 입구 모습./로이터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PC용 인공지능(AI) 기반 리콜(Recall) 기능을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옵트인(Opt-in)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7일(현지 시각) 밝혔다. 지난 5월 차세대 AI PC ‘코파일럿+ PC’를 출시하며 리콜 기능을 소개한 뒤 스파이웨어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리콜 기능은 PC에서 수행한 모든 작업을 스크린 샷으로 저장해 과거 작업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콜은 새로운 코파일럿+PC(Copilot Plus PC)에만 제공되고, 기존 PC에 대한 업데이트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코파일럿+PC를 구입할 예정이나 리콜을 원하지 않는 경우 윈도(Windows) 설정으로 이동하여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을 선택하고 리콜 및 스냅샷으로 이동해 설정을 사용해 기능을 끄거나 이미 수집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MS는 이번 정책 업데이트에서 리콜 기능을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옵트인 방식으로 바꿨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암호화하여 보안을 강화했다.

이 밖에 윈도우 헬로(Window Hello) 생체 인증 기능이 활성화된 컴퓨터에서만 리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저장된 스크린샷에 액세스할 때마다 생체 인증을 거치도록 했다.

한편, MS는 오는 6월 18일에 코파일럿+ PC를 위한 리콜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리콜 기능의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들도 발표했다.

모든 코파일럿+ PC는 보안 코어 PC로서 고급 펌웨어 보호 기능과 동적 신뢰 루트 측정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Microsoft Pluton)보안 프로세서를 기본적으로 활성화하여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따른다. MS 측은 “사용자는 스냅샷 저장을 비활성화하거나 일시적으로 일시 중지하고, 특정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가 스냅샷에 포함되지 않도록 필터링하며, 언제든지 스냅샷을 삭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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