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2월15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정효진 기자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이달 12일 대중에 공개된다.

9일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공식 위챗에 “2개월여의 격리와 과도기 적응을 거쳐 푸바오가 12일 판다센터 (쓰촨성 청두)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정식으로 대중과 만난다”고 밝혔다. 센터는 “푸바오의 대면식 안전 보장을 위해 워룽 선수핑기지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5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3월 한중 친선 도모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20일 태어났다.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푸바오는 한국의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내며 ‘용인 푸씨’, ‘푸공주’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반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4월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푸바오가 나무 위에 누워있다. 정효진 기자


이후 한국·중국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푸바오가 중국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이어졌다. 이에 중국 당국은 반박 자료를 내거나 푸바오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을 불식시키려 했다.

중국 판다센터는 이날 별도 공지에서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있는 판다기지를 무단 촬영·방송한 네티즌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주모씨는 푸바오가 선수핑기지에서 격리·검역에 들어간 뒤 인근 숙박시설 베란다와 기지 주변 고지대 등을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기지 내 검역구역, 연구동, 생육원 등 비전시구역을 방송했다.

센터는 경찰과 지방정부 등이 그에게 방송을 중단하라고 권고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주씨를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선수핑기지에서 몸싸움을 벌인 관광객 3명도 금지 명단에 올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154 결혼 늘자 5월 태어난 아기 8년반 만에 두달 연속 늘었다 랭크뉴스 2024.07.24
29153 귓속에도 쌓이는 ‘미세플라스틱’··· 청력·균형감각 떨어뜨린다 랭크뉴스 2024.07.24
29152 신생아 불법입양 후 숨지자 반려동물용 관에 담아 암매장한 남녀 랭크뉴스 2024.07.24
29151 퇴근 후 아이 폰 안 찾아줬다고 "요즘 교사 불친절"... 공분 산 '공무원 학부모' 랭크뉴스 2024.07.24
29150 "여학생 교복 좋아서"…제자 집 몰래 들어갔다 딱 걸린 교사에 日 '발칵' 랭크뉴스 2024.07.24
29149 인력 쟁탈전에 고전했던 PE팀... 직접 지원 나선 강성범 미래에셋證 IB 대표 랭크뉴스 2024.07.24
29148 ‘어차피 대통령은 트럼프’인줄 알았는데 해리스가 이긴다고?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7.24
29147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교통 통제 해제 랭크뉴스 2024.07.24
29146 북, 올들어 10번째 쓰레기풍선 살포…대통령실 청사 경내 낙하(종합) 랭크뉴스 2024.07.24
29145 “구해주려고 신고했어요”…자유로에서 말이 역주행? [제보] 랭크뉴스 2024.07.24
29144 '고독사' 두려운 독거노인들, 이젠 죽음도 미리 설계한다[지금 일본에선] 랭크뉴스 2024.07.24
29143 檢, ‘거짓 해명 의혹’ 김명수 전 대법원장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24
29142 [속보]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교통 통제 해제 랭크뉴스 2024.07.24
29141 [한승주 칼럼] 공범이 된 유튜브, 쯔양 사태가 던진 경고 랭크뉴스 2024.07.24
29140 지난해 버려진 개·고양이 2마리 중 1마리 보호소에서 죽었다 랭크뉴스 2024.07.24
29139 "4시간 기다려야 먹는다"…더현대서울 美 핫도그 팝업 가보니 랭크뉴스 2024.07.24
29138 ‘용산과 차별화’ 한동훈 압승…윤, ‘조기 레임덕’ 가시화하나 랭크뉴스 2024.07.24
29137 '친윤' 김재원, 한동훈 체제 첫날 "국민 눈높이가 뭔지 밝혀야" 견제구 랭크뉴스 2024.07.24
29136 북한, 사흘 만에 또 쓰레기풍선… 국방장관 “북, 대북 전단 날리는 남측 장소 포격할 수도” 랭크뉴스 2024.07.24
29135 'SM 시세조종' 김범수, 구속 하루 만에 첫 검찰 조사 랭크뉴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