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온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에 돌입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집단휴진을 포함한 투쟁 계획을 밝혔습니다.

의협은 오는 18일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전 직역이 함께 전면 휴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총궐기대회는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강력한 투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현 의료농단 사태의 책임자들을 즉시 파면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의협의 ‘집단 휴진’ 선언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투표에는 올 1분기 기준으로 활동 중인 의사 11만여 명 가운데 63.3%인 7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전국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의 집단행동 방침 등을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전공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가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원의 뿐만 아니라 의대 교수들도 집단 행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일부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동네 병·의원까지 집단 휴진이 현실화될 경우 진료 차질은 더 심화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040 우리는 왜 폭군에게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집단적 자뻑' 때문이다 랭크뉴스 2024.06.15
31039 [영상/단독] “피해자 16명 아니에요”…‘롤스로이스’ 마약처방 의사 피해자 인터뷰 랭크뉴스 2024.06.15
31038 까딱하면 발 다쳐요… 전국은 지금 '맨발의 전쟁' 랭크뉴스 2024.06.15
31037 6월9일 두산 대 기아 경기, 배현진의 빗나간 시구 후기[위근우의 리플레이] 랭크뉴스 2024.06.15
31036 Z세대 72% "임원 욕심 있어…주 6일 근무도 괜찮아” 랭크뉴스 2024.06.15
31035 "응급실 지키기도 힘겨워요"‥공보의 빠진 지역 의료 '빨간불' 랭크뉴스 2024.06.15
31034 현장 출동한 경찰관 머리로 들이받은 40대 항소심서 감형 랭크뉴스 2024.06.15
31033 진학에 취업에 청년들 떠난 '인구 2만' 장수에 외국인들이 모여든 까닭 랭크뉴스 2024.06.15
31032 [OK!제보] 대형개 입마개 하랬더니…"딸들 줄에 묶고 다녀라" 랭크뉴스 2024.06.15
31031 하이볼 열풍 어디까지···중국 백주로 만든 하이볼도 온다 랭크뉴스 2024.06.15
31030 공정위 쿠팡 '난타전'‥소비자들 "우리가 볼모인가" 랭크뉴스 2024.06.15
31029 내 삶을 훔치러 온 다중우주의 또 다른 ‘나’···“넌 사는 게 행복해?”[오마주] 랭크뉴스 2024.06.15
31028 “얼마면 돼?” 24년동안 훌쩍 뛴 북한 몸값…푸틴의 구애 통할까?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4.06.15
31027 윤 정부, 무리하게 밀어붙이더니...스테이지엑스, '제 4이통사' 등극 실패 랭크뉴스 2024.06.15
31026 집단휴진 앞두고 병원 찾던 50대 '구사일생'…병원장이 수술 랭크뉴스 2024.06.15
31025 2018년 악몽 넘어설까…"올여름 40도 넘는 폭염 아니면 폭우" 랭크뉴스 2024.06.15
31024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거 했다, 저거 했다, 그거 했다… 당신의 집중력이 바닥인 이유 랭크뉴스 2024.06.15
31023 "북한군, 비무장지대 내 일부 지역서 담벼락 설치 동향" 랭크뉴스 2024.06.15
31022 "총보다 빵 필요하다"…美와 밀착한 필리핀, 중국에 돌아갈 판? 랭크뉴스 2024.06.15
31021 전국 대부분 흐리고 비·소나기··· 이른 더위 식혀줘 랭크뉴스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