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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외치는 의협 [사진 제공:연합뉴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선포하며 오는 18일 전면 집단휴진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오늘 오후 서울 의협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6월 18일 전면 휴진을 통해 전국 14만 명의 의사 회원은 물론 의대생과 학부모, 전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쟁선포하는 임현택 의협 회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임 회장은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 농단, 교육 농단 사태에 맞서 대한민국 의료를 살려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일어날 것"이라며 "범 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한 총력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협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총파업 투표에선, 응답자 7만 800명 중 90.6%가 강경 투쟁 방침에 찬성했고 실제로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는 회원도 73.5%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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