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단체행동 참여 여부를 묻는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혜인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집단 휴진 여부를 묻는 투표 결과 집단 휴진에 찬성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의협은 총 투표 회원 7만800명 중 5만2015명이 “6월 중 계획된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냐”는 질문에 참여하겠다고 답했고, 1만8785명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저지하기 위한 강경한 투쟁을 지지하냐”는 질문에는 6만4139명이 지지한다고 답했고 6661명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의협은 앞서 지난 4~7일 ‘정부의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저지하기 위한 의협의 강경한 투쟁을 지지하십니까’, ‘의협이 6월 중 계획한 휴진을 포함하는 단체 행동에 참여하시겠습니까’ 등 2가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는 11만1861명 중 7만800명(63.3%)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