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실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재개와 관련해 "오늘 중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오늘(9일)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재살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31일 예고한 대로 관련 상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 간 긴장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이어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205 尹 발언 생중계 끝난 뒤 참모가 대신 전한 '대국민 사과' 랭크뉴스 2024.04.16
34204 “국민들께 죄송…경청하고 국회와 협력할 것” 랭크뉴스 2024.04.16
34203 [알고보니] 세월호 가짜뉴스와 혐오의 10년‥사실은? 랭크뉴스 2024.04.16
34202 與 “尹, 민생 원칙 변함 없다” 평가했지만…일방적 소통 아쉬움도 랭크뉴스 2024.04.16
34201 "한동훈 비판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홍준표, 걱정하는 지지자에 "지나고 보면 내 말이 맞을 것" 랭크뉴스 2024.04.16
34200 재산분할 요구 금액 ‘현금 2조’…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4.04.16
34199 윤 대통령 “의료 개혁” 되풀이…어떻게 한다는 거죠? 랭크뉴스 2024.04.16
34198 IMF, 올해 韓 경제성장률 2.3% 유지… 세계 성장률은 0.1%p 상향 랭크뉴스 2024.04.16
34197 IMF 올해 한국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은 3.2%로 소폭 상향 랭크뉴스 2024.04.16
34196 달리기가 수감자들을 바꿨다 랭크뉴스 2024.04.16
34195 가사·육아 부담에…기혼여성은 돈보다 집 근처 직장 택했다 랭크뉴스 2024.04.16
34194 원·달러 환율 1,400원 육박…외환위기·금융위기 이후 네 번째 랭크뉴스 2024.04.16
34193 환율 1400원 터치…강달러라도 원화 절하가 더 가파른 건 왜? 랭크뉴스 2024.04.16
34192 IMF "한국, 올해와 내년 2.3% 성장"…석달전 전망치 유지 랭크뉴스 2024.04.16
34191 "상처받았다"는 전공의, 월급 끊긴 간호사와 환자 상처도 보라 [현장에서] 랭크뉴스 2024.04.16
34190 ‘미국 반대 없고 이란엔 고통스러운’ 방식…이스라엘의 선택은? 랭크뉴스 2024.04.16
34189 [속보]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2%로 0.1%p 상향…“회복력 지속” 랭크뉴스 2024.04.16
34188 소방공무원 시험 단골 문항 전원 정답 처리 논란... "출제 범위 벗어나" 랭크뉴스 2024.04.16
34187 얼굴 쓰다듬어 주면 더 건강해진다…‘스킨십의 힘’ 증명 랭크뉴스 2024.04.16
34186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서 출제범위 밖 문제에 ‘전원 정답’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