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가안보실은 9일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재개에 예고한 대로 대북 확성기라는 ‘강 대 강’ 카드를 내놓았다. 남북 군사적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남북 간 긴장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측에 달려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도 밝혔다. 이미 예고된 조치이고, 북한이 원인 제공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885 ‘구영배 대표 사임’ 큐익스프레스, 티메프 사태 선 긋기? “직접 관련 없어” 랭크뉴스 2024.07.27
25884 이재명, 울산 경선서도 90.56% ‘압도’…최고위원 김민석, 정봉주 제치고 첫 1위 랭크뉴스 2024.07.27
25883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자녀 ‘아빠찬스 논란’에 …19억 기부 랭크뉴스 2024.07.27
25882 정보사 내부망 '대북요원' 정보, 군무원 개인 노트북 거쳐 유출 랭크뉴스 2024.07.27
25881 티몬 본부장, “큐텐 자금 중국에 600억… 담보로 대출” 랭크뉴스 2024.07.27
25880 이재명, 울산 경선서도 90.6% 득표로 압승…김두관 8.1% 랭크뉴스 2024.07.27
25879 중국에 韓 고객 개인정보 뿌렸다...알리 또 ‘논란’ 랭크뉴스 2024.07.27
25878 수영·탁구 대표팀, ‘찜통 버스’ 피해 올림픽 선수촌 탈출 랭크뉴스 2024.07.27
25877 우려가 현실로...내년 신규 의사 배출 사실상 중단 랭크뉴스 2024.07.27
25876 김민기·조용필 첫 만남, 말없이 소주 십여병…2차서 부른 이 노래 랭크뉴스 2024.07.27
25875 붕대 풀었는데 흉터가 안보인다? '트럼프 총알 맞은 것 맞나' 논란 랭크뉴스 2024.07.27
25874 정부, 유감 표명‥IOC 위원장 면담 요청 랭크뉴스 2024.07.27
25873 큐텐 구영배, 물류 자회사만 살리나?…대표 넘기며 '티메프' 지웠다 랭크뉴스 2024.07.27
25872 조태열 말 걸었지만…리영철 北대사, 무응답 일관 랭크뉴스 2024.07.27
25871 나쁜 건 머리가 아닌 공부법 랭크뉴스 2024.07.27
25870 이재명, 울산서도 90% 득표로 압승…김두관 8.1% 랭크뉴스 2024.07.27
25869 변곡점 맞은 미 대선…누가 되든 한국 부담 커진다 랭크뉴스 2024.07.27
25868 “농인도 편하게 주문하도록” 수어 배운 카페 사장님 [아살세] 랭크뉴스 2024.07.27
25867 “상품 산 잘못” “티몬 직원 월급 줘야”…피해자들은 뜬 눈으로 밤샘 랭크뉴스 2024.07.27
25866 다가온 한국 장관에 뒷짐지고 무대응…‘최선희 대타’ 북 외교관 정체는? 랭크뉴스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