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가안보실은 9일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재개에 예고한 대로 대북 확성기라는 ‘강 대 강’ 카드를 내놓았다. 남북 군사적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남북 간 긴장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측에 달려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도 밝혔다. 이미 예고된 조치이고, 북한이 원인 제공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964 75명에게 5000대 놨다…'제2의 프로포폴' 남용한 의사 재판행 랭크뉴스 2024.07.24
28963 미 교통당국 '운항차질 장기화' 델타항공 상대 조사착수 랭크뉴스 2024.07.24
28962 트럼프 "26일 이스라엘 총리 만난다…해리스는 전쟁 못 끝내" 랭크뉴스 2024.07.24
28961 英총선 참패 보수당, 수낵 후임 대표 11월 선출 랭크뉴스 2024.07.24
28960 메타, 최신 AI 모델 '라마 3.1' 출시…AI 경쟁 가속화 랭크뉴스 2024.07.24
28959 "고향 갈래" 집 나선 치매 노인, 기차 출발 1분 전 찾아냈다…어떻게? 랭크뉴스 2024.07.24
28958 최고위원 당선자···‘친한’ 장동혁·진종오 vs ‘친윤’ 김재원·인요한·김민전 랭크뉴스 2024.07.24
28957 윤 대통령 “우린 한배 탄 운명 공동체”…‘당정 일체론’ 강조 랭크뉴스 2024.07.24
28956 파리까지 갔는데…백웅기 인도 양궁 감독 황당 경질,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24
28955 뇌종양 앓는 3살 얼굴을 '퍽퍽'…CCTV에 딱 걸린 보육교사 '황당 변명' 랭크뉴스 2024.07.24
28954 “흐릿한 사진·음질에서 해방감” 요즘 MZ는 2000년대로 통한다 랭크뉴스 2024.07.24
28953 中 "학교에 여권 제출하라"…여름방학 코앞인데 해외여행 제한 '논란' 랭크뉴스 2024.07.24
28952 EU 기후 감시 기구 "지구, 이달 21일에 가장 더웠다" 랭크뉴스 2024.07.24
28951 "귀국하라" 백웅기 인도 양궁 감독 황당 경질 통보,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24
28950 사퇴 소식에 美 SNS서 ‘바이든 사망’ 가짜뉴스 확산 랭크뉴스 2024.07.24
28949 왕이, 日 자민당 총무회장에 “대만해협, 정치적 쇼장 아냐” 랭크뉴스 2024.07.24
28948 위메프·티몬 자본금 -882,665,000,000… ‘완전 잠식’입니다 랭크뉴스 2024.07.24
28947 “배달 수수료 부담 덜자” 플랫폼·입점업체 머리 맞댄다 랭크뉴스 2024.07.24
28946 '이조심판'으로 총선 쓴맛, '원외' 한동훈 거대 야당 공략 카드는 랭크뉴스 2024.07.24
28945 트럼프, 민주당 후보 교체 비판…"바이든, 후보직 도둑맞아" 랭크뉴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