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가안보실은 9일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재개에 예고한 대로 대북 확성기라는 ‘강 대 강’ 카드를 내놓았다. 남북 군사적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남북 간 긴장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측에 달려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도 밝혔다. 이미 예고된 조치이고, 북한이 원인 제공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036 [속보] 尹 "인구감소로 존망 위기...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에 역량 집중" 랭크뉴스 2024.06.19
32035 저출생 컨트롤타워 만든다…육아휴직 늘리고, 출산가구 주택공급 랭크뉴스 2024.06.19
32034 ‘반인권 경쟁’ 이충상·김용원, 사퇴 요구에 인권위원장 도전 랭크뉴스 2024.06.19
32033 백종원 신고한 점주들 “월수익 100만원뿐…왜 점포 내라 했나” 랭크뉴스 2024.06.19
32032 배우들 즐겨찾던 ‘해운대 포장마차촌’ 60년 만에 철거 랭크뉴스 2024.06.19
32031 음주단속 피하려 술 더 마신다? '김호중 꼼수' 처벌 세진다 랭크뉴스 2024.06.19
32030 "1억 주면 조용히 있겠다"…공정위 신고전 백종원 압박한 점주들 랭크뉴스 2024.06.19
32029 민주 “尹, 1년 동안 거부권 행사 안 하면 與 제안 검토 가능” 랭크뉴스 2024.06.19
32028 해외로 떠나는 한국 부자들… 역대 최대치 랭크뉴스 2024.06.19
32027 [단독] 윤 대통령, 박정훈 해임 당일 국방차관·국방비서관과 직접 통화 랭크뉴스 2024.06.19
32026 민주당 "여당 협상안 황당‥1년간 대통령 거부권 안 쓰면 검토" 랭크뉴스 2024.06.19
32025 “삼성, 이번엔 진짜 위기”라 한다… 초격차에서 추격자, 그다음은? [이영태의 초점] 랭크뉴스 2024.06.19
32024 [단독] 윤 대통령, 채상병 사건 이첩 당일 임기훈, 신범철에게도 전화 랭크뉴스 2024.06.19
32023 “조국 아들 인턴” 허위발언 최강욱, 항소심도 벌금 80만원형 랭크뉴스 2024.06.19
32022 나경원, 친윤 지원설에 “특정 계파에 줄 안 서” 랭크뉴스 2024.06.19
32021 “사장 힘들면 덜 받고 일할 사명감 있나”…황당한 최저임금 위원 발언 랭크뉴스 2024.06.19
32020 의협 '무기한 휴진' 선언에 의사들 '어리둥절'…"사전에 못들어"(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19
32019 생전 심폐소생술로 5명 살린 구급대원, 마지막 길에도 5명에 새 삶 랭크뉴스 2024.06.19
32018 北잠수함 잡을 '최강 킬러' 포항 왔다…'포세이돈' 3기 인수 랭크뉴스 2024.06.19
32017 [단독] "약 처방 맘에 안들어" 의사 찌른 환자…강남 병원 발칵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