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가안보실은 9일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재개에 예고한 대로 대북 확성기라는 ‘강 대 강’ 카드를 내놓았다. 남북 군사적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남북 간 긴장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측에 달려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도 밝혔다. 이미 예고된 조치이고, 북한이 원인 제공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159 검찰, 권익위 '명품백 종결' 이유 확인 방침…수사는 일정대로 랭크뉴스 2024.06.11
33158 디올백 김건희 ‘면죄부’까지 72초…하필 오후 5시30분에 알렸을까 랭크뉴스 2024.06.11
33157 김건희 여사 의혹 ‘종결’…“조사 더 필요” 격론도 랭크뉴스 2024.06.11
33156 푸틴 방북 전 한국에 잇단 ‘그린라이트’…“윤 정부, 그 의미 알아야” 랭크뉴스 2024.06.11
33155 "라인 사태 잘 알지만..."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 스타트업 랭크뉴스 2024.06.11
33154 애플, 통화 녹음 공식 도입 "음성-글자 변환 기능엔 한국어 빠져" 랭크뉴스 2024.06.11
33153 “말라위 실종 군용기 발견… 부통령 등 전원 사망” 랭크뉴스 2024.06.11
33152 “대표도 샀대”…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株 반등 랭크뉴스 2024.06.11
33151 "여사권익위원회냐, 참 쉽다‥내 딸 사건 보라" 폭발한 조국 랭크뉴스 2024.06.11
33150 검찰, 음주운전하다 배달원 숨지게 한 혐의 DJ에 징역 15년 구형 랭크뉴스 2024.06.11
33149 7월부터 전기요금 고지서에 전기요금만 ..."TV수신료 따로" 랭크뉴스 2024.06.11
33148 [단독] '1.4조 위자료' 최태원 28일 긴급회의…지분 매각 여부 결정할듯 랭크뉴스 2024.06.11
33147 이미 전국은 ‘찜통’…온열질환자 벌써 72명 랭크뉴스 2024.06.11
33146 “소문난 잔치에 볼 것 없었던 애플 WWDC”… 하반기 아이폰 판매 우려에 韓 부품업계 전망도 어두워져 랭크뉴스 2024.06.11
33145 성심당 5차 입찰서도 '승부수', 이번엔 얼마 썼나 봤더니‥ 랭크뉴스 2024.06.11
33144 [단독] '1.4조 위자료' 최태원 28일 긴급회의…SK㈜ 지분 매각 여부 결정 랭크뉴스 2024.06.11
33143 학폭소송 '노쇼' 패소 권경애 변호사... "유족에 5000만원 배상" 랭크뉴스 2024.06.11
33142 이 가격 실화?… 삼겹살 1인분에 ‘2만원’ 시대가 왔다 랭크뉴스 2024.06.11
33141 [속보] “말라위 실종 군용기 발견…부통령 등 10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11
33140 北 오물풍선에 전국이 몸살…한반도 그림자 전쟁 신호탄? [무기로 읽는 세상]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