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의료개혁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결의를 앞두고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관련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무기한 전체휴진을 결의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총파업 선언을 예고하고 있다”며 “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러한 행동은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의사 중에서도 침묵하는 다수는 불법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않으실 줄로 안다. 국민과 환자는 이분들의 편”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총파업과 전체 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는 한편, 의료공백 최소화에 모든 전력을 쏟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고, 지난 8일 집단휴진 찬반 투표를 실시한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날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도 “정부는 현장으로 돌아온 전공의분들에게 어떤 불안도 없도록 하겠다. 복귀하는 분들에게는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거라고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655 죽음의 얼차려 50분, 쓰러지자 가해 중대장 “일어나, 너 때문에…” 랭크뉴스 2024.06.12
33654 "진실 밝히고 박정훈 명예회복"‥아들 순직 1년 만에 '첫 입장' 랭크뉴스 2024.06.12
33653 권익위, 김여사 명품백에 "직무관련성 없어 신고대상 아냐"(종합) 랭크뉴스 2024.06.12
33652 가스公 주가 뛰자…임원들 대거 팔았다 랭크뉴스 2024.06.12
33651 ‘얼차려 사망’ 훈련병 쓰러지자 가해 중대장 “일어나, 너 때문에…” 랭크뉴스 2024.06.12
33650 또 기소된 이재명... 대북송금 의혹에 "검찰 창작 수준 떨어져" 랭크뉴스 2024.06.12
33649 [단독] 통합 AI 반도체 회사, 리벨리온이 존속법인 된다 랭크뉴스 2024.06.12
33648 “‘김 여사 가방’ 대통령 신고 의무 없다” 권익위, 이틀 지나 부연 설명 랭크뉴스 2024.06.12
33647 [단독] 새마을금고 불법 대출 연루 신탁사 전 직원…9억 원 횡령 혐의로 구속송치 랭크뉴스 2024.06.12
33646 카자흐 온실가스 감축해주고 감축실적 확보할 길 열려 랭크뉴스 2024.06.12
33645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핵심 광물 공급망·전력 산업 협력” 랭크뉴스 2024.06.12
33644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랭크뉴스 2024.06.12
33643 독일 의회서 연설한 젤렌스키에···극우 정당 “구걸 대통령” 막말 랭크뉴스 2024.06.12
33642 "밀양 가해자 여기 산다"…검색어 1위 오른 김해 아파트 발칵 랭크뉴스 2024.06.12
33641 “시간당 2000원에 아이 돌봐드려요” 서울시 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랭크뉴스 2024.06.12
33640 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이 시각 현장 랭크뉴스 2024.06.12
33639 [단독] 통합 AI 반도체 회사, 리벨리온이 사피온 흡수합병하는 구조 랭크뉴스 2024.06.12
33638 매물 줄어드는 마·용·성… 강남發 온기 퍼진다 랭크뉴스 2024.06.12
33637 "걷다보니 치킨 2마리 생기네"…100만명 이렇게 용돈 챙긴다 랭크뉴스 2024.06.12
33636 쓰러진 ‘얼차려 사망’ 훈련병에 중대장 “일어나, 너 때문에 애들 못 가잖아”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