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집단 휴진을 선언한 의료계를 향해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결심해주시라”고 말했다.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선포하고,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교수들도 단체 행동을 예고하자 정부가 만류에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의료개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관련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연설을 통해 “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 의대 교수와 의사,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을 거명하며 “학교에, 병원에, 현장에 있겠다고 결심해주시라. 대한민국은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에게는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어떤 불안도 없게 하겠다.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740 십년 지나도록 방치…‘복구’가 더 문제 랭크뉴스 2024.06.15
33739 찰스3세 생일행사…'암투병' 왕세자빈, 반년만에 공식 석상에 랭크뉴스 2024.06.15
33738 '방탄' 진에 뽀뽀女는 일본인?… "입술 닿은 목, 살결 부드러워" 랭크뉴스 2024.06.15
33737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랭크뉴스 2024.06.15
33736 비 그친 일요일, 구름 많다 맑아져…미세먼지 ‘좋음’ 랭크뉴스 2024.06.15
33735 "담배 펴서 그래" 병원 실려가도 욕해…박하선 앓던 병, 무슨 병 랭크뉴스 2024.06.15
33734 군산서 오토바이에 들이받힌 보행자 2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16
33733 로또 1등 26억 터졌다…10명 무더기 1등 당첨 랭크뉴스 2024.06.16
33732 이스라엘군의 비밀무기는 투석기와 불화살?‥21세기와 15세기의 공존 랭크뉴스 2024.06.16
33731 ‘천연기념물’ 산양, 지난해 반년간 1022마리 숨졌다 랭크뉴스 2024.06.16
33730 '암 투병' 왕세자빈 돋보인 패션 센스…압권은 '챙이 넓은 모자' 랭크뉴스 2024.06.16
33729 '방탄' 진에 기습뽀뽀 일본女?… "굉장히 살결 부드러워" 발칵 랭크뉴스 2024.06.16
33728 "후티 반군 공격받은 상선 불타 침몰 중…선원 대피" 랭크뉴스 2024.06.16
33727 멜로니 伊총리 "G7, 파리올림픽 휴전 만장일치 지지" 랭크뉴스 2024.06.16
33726 뇌전증 전문 교수들, 병원 남는다…“아픈 환자 먼저 살려야” 랭크뉴스 2024.06.16
33725 가자 최남단 라파서 폭발로 이스라엘군 8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16
33724 스웨덴-이란, 수감자 맞교환…"이란 전술에 굴복" 비판도 랭크뉴스 2024.06.16
33723 '갱단에 밀리는' 아이티 경찰력 강화 안간힘…수장 교체 랭크뉴스 2024.06.16
33722 올랑드 전 佛 대통령, 총선 출마 선언…"전례 없는 결정" 랭크뉴스 2024.06.16
33721 부안 지진 피해 400건 복구 언제 되나…“피해액 산정부터”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