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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대남 풍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부터 대남 오물 풍선 330여 개를 살포했고 오전까지 우리 지역에 80여 개가 낙하했다"고 밝혔다. 합참 제공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9일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NSC 참석자들은 "앞으로 남북 간 긴장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며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NSC 참석자들은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우리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 안보실장,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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