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서 오전 8시 기준 신고 29건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한 도로에 대남 풍선이 떨어져 지나던 한 시민이 풍선이 바람에 이동하지 않도록 타고 있던 자전거로 고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28일 이후 세번째로 대남 오물풍선을 내려보낸 가운데, 인천 앞바다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도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밤 11시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에서 “북한이 8일 밤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띄우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 3곳도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9일 오전 북한이 날린 대남 풍선이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앞바다에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기준 서울시 오물풍선 비상대응반에 밤사이 접수된 대남 오물풍선 신고는 39건이다. 동대문구 8건, 성북구 7건, 노원구 6건, 중랑구 4건, 중구 3건, 은평구 3건, 종로구 3건, 서대문구 2건, 강남구 1건, 영등포구 1건, 용산구 1건 등이다. 강남구의 경우 압구정동에서 1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에서도 대남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잇따랐는데 중구 연안부두 앞바다에도 대남 풍선이 떨어졌다. 이 밖에 경기 파주·고양시에서도 잇따라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북한이 날린 대남 풍선이 9일 오전 경기 파주시 금촌동 한 도로에 떨어져 있다. 북한은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배포를 빌미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등 2차례에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렸고, 총 1천개가량이 식별됐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28~29일에 북한이 남쪽으로 보낸 260여개의 오물풍선이 발견됐고, 지난 1일 2차 살포 때는 720여 개의 북한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북한이 보낸 풍선에는 전단은 없었고 담배꽁초, 거름, 휴지 등이 들어 있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748 [속보] 尹, 국민의힘 전당대회서 “당정 하나돼야” 랭크뉴스 2024.07.23
28747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비트코인 후 6개월만 랭크뉴스 2024.07.23
28746 조원태 ‘30조’ 베팅...“대한항공, 세계 10위 항공사로 만들 것” 랭크뉴스 2024.07.23
28745 [속보] 국힘 전대 간 尹 "당과 저는 하나, 앞으로도 하나일 것" 랭크뉴스 2024.07.23
28744 [단독]이진숙, 박근혜·최순실 ‘태블릿 PC’ 보도에 “거짓 선동” 랭크뉴스 2024.07.23
28743 野, 윤석열·김건희 '쌍특검' 띄운다... '반윤' 검사 박은정이 선봉 랭크뉴스 2024.07.23
28742 "너네 나라 가라" 얼굴 퍽퍽 때렸다…외국인 알바 울린 취객 충격 랭크뉴스 2024.07.23
28741 이 시각 국민의힘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7.23
28740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한국 안온다…투어 명단서 제외 랭크뉴스 2024.07.23
28739 “퇴사 생각이 확 줄었어요” 주 4일제 실험한 대학병원, 퇴사 줄고 더 친절해졌다 랭크뉴스 2024.07.23
28738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비트코린 후 6개월만 랭크뉴스 2024.07.23
28737 배민·요기요·쿠팡이츠 음식점 후기 못 믿겠네…65%가 ‘리뷰 이벤트’ 랭크뉴스 2024.07.23
28736 ‘엄마 뱃속에서…’ 800만 놀래킨 영상에 산부인과의사 반응 랭크뉴스 2024.07.23
28735 "리뷰 별점은 이벤트 참여용" 소비자원, 후기 평점 객관성 잃고 있다 지적 랭크뉴스 2024.07.23
28734 ‘체리 따봉’ 문자 속 대통령실 행정관…음주운전에도 뒤늦은 징계 요구 랭크뉴스 2024.07.23
28733 경찰,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 '계획범죄' 결론 랭크뉴스 2024.07.23
28732 임성근 "경호처 출신 송 씨, 내가 부대 초청했다" 진술 정정 랭크뉴스 2024.07.23
28731 '배추 -45.3%, 고등어 -39.7%'... 생산자물가 7개월 만에 꺾였다 랭크뉴스 2024.07.23
28730 北, '김정은과 잘 지냈다'는 트럼프에 "공은 공, 사는 사" 일침 랭크뉴스 2024.07.23
28729 "군부대서 먹는다"더니…고기 270만원어치 주문한 뒤 잠수 랭크뉴스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