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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습지 입장객 510만명 증가···국제정원박람회 영향"
에버랜드가 오는 16일까지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와 함께하는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은 고객들이 에버랜드 장미축제 시그니처 포토스팟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서울경제]

지난해 가장 많은 입장객이 몰린 관광지점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로 조사됐다.

9일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2752개 주요 관광지점의 지난해 입장객을 집계한 결과 778만명이 찾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가 최다 입장객 관광지로 올라섰다.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는 한 해 입장객이 재작년인 2022년만 해도 267만명으로 9위에 그쳤으나 1년 새 무려 510만명이 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작년 4∼10월 성공적으로 열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영향이 컸다"며 "작년 전남 곳곳에서 열린 전국체전, 국제 수묵 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나 광양에서 열린 매화축제 등을 찾았다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를 방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 전경.


재작년 입장객 수 1위를 기록했던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작년에 588만명이 찾아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경기 고양 킨텍스(584만명), 종로 경복궁(558만명), 잠실 롯데월드(519만명), 용산 국립중앙박물관(418만명) 순이었다.

지난해 상위 10개 관광지점을 찾은 입장객 수는 473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었다.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개 관광지점 중 에버랜드, 킨텍스, 경복궁, 롯데월드, 국립중앙박물관, 덕수궁 등 6개는 서울·경기권에 있다. 10개 관광지점 중 7위 경북 영덕 강구항(382만명), 10위 충북 단양 도담삼봉(286만명)을 제외한 8개 지점이 유료 관광지였다.

한편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관리하는 자료로 지역별 대표 관광지 등이 지점으로 등록돼 있다. 개별 관광지에 대한 입장객 집계 자료인 만큼 지방자치단체나 특정 지역 관광객 총량과는 다를 수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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