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끌려가 245일 동안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인질 4명을 구출한 긴박했던 작전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여름 씨앗들’(Seeds of Summer)로 이름 붙인 작전에는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인 신베트, 이스라엘 국경수비대 소속 대테러 부대인 야맘의 정예 요원들이 투입됐다고 이스라엘 군이 밝혔습니다.

또 현지 시간 8일. 오전 11시쯤 진행된 작전 지역은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에 있는 복층 건물 2곳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진지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이 건물에 하마스가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작전이 노출될 경우 하마스가 인질들을 살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두 건물을 동시에 급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여성 인질인 노아 아르가마니는 이 건물에 있는 한 팔레스타인 가정집에, 알모그 메이르 잔와 안드레이 코즈로프, 샬로미 지브 등 다른 3명의 인질은 다른 집에 각각 억류되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작전에 투입된 대원들에게 많은 총탄과 로켓추진 유탄(RPG) 포탄이 쏟아졌다”며 “이에 따라 지상군과 공군이 작전 병력과 인질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포격과 공습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마스는 작전지역 상공을 비행하는 헬기를 격추하기 위해 대공 미사일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며 “인질들은 거주지 인근에 있던 헬기에 무사히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작전 과정에서 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앞서 AP 통신은 가자지구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 작전 과정에서 최소 94명이 숨졌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902 美, 北해커에 현상금 138억 걸었다…‘림종혁’ 공개수배 랭크뉴스 2024.07.26
29901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고소인 "자는데 당했다" 랭크뉴스 2024.07.26
29900 '尹탄핵청원' 2차 청문회…김여사 주가조작·명품백 의혹 다룬다 랭크뉴스 2024.07.26
29899 '뿔난 소비자 수백명 점거' 티몬, 결국 새벽 현장 환불접수 시작 랭크뉴스 2024.07.26
29898 "푸바오를 구해주세요" 후원 모금… 수상쩍은 1700만원의 행방 랭크뉴스 2024.07.26
29897 죄수복? 톱10 반전 일냈다…무신사가 올림픽 단복 손 댄 이유 [비크닉 영상] 랭크뉴스 2024.07.26
29896 '세계 최강' 한국 양궁도 졌다…평균 9.65 쏘는 신궁의 정체 랭크뉴스 2024.07.26
29895 '염전노예'였던 노숙인, 공기업 취업 인생역전 "숙제 남았다?" 랭크뉴스 2024.07.26
29894 체감온도 35도 무더위 속 곳곳 시간당 30∼50㎜ 강한 소나기 랭크뉴스 2024.07.26
29893 티메프, 급한 불부터 끈다…카드사서 '소비자 우선환불' 추진 랭크뉴스 2024.07.26
29892 한동훈의 변심, '채 상병 특검법' 말 바꾸기... 원외 대표의 한계? 랭크뉴스 2024.07.26
29891 티메프, 급한 불부터 끈다…카드사서 ‘소비자 우선환불’ 추진 랭크뉴스 2024.07.26
29890 [단독] 주한 미대사 "모든 美전략자산, 언제든 한반도 올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7.26
29889 [단독] 토요일 밤 검사들 연락이 끊겼다… '김건희 조사 당일' 12시간의 기록 랭크뉴스 2024.07.26
29888 의사들 오늘 진료 쉬고 토론회…복지부 앞에선 "증원 취소" 집회 랭크뉴스 2024.07.26
29887 “코리아! 코리아!”…독일 ‘벽’ 넘은 한국 여자핸드볼, 외국 관중까지 매료시켰다 랭크뉴스 2024.07.26
29886 [단독] 티몬, '10% 할인 초특가 상품권' 판 돈 못 받자…'정산 돌려막기' 터졌다 랭크뉴스 2024.07.26
29885 [올림픽] 한국 남녀 양궁 개인·단체 1위 화끈한 출발…핸드볼도 첫 승리 랭크뉴스 2024.07.26
29884 美 캘리포니아 주지사, 골칫거리 '노숙자 야영지' 철거 행정명령 랭크뉴스 2024.07.26
29883 상속·증여세율 25년 만에 손댄다···최고세율 40%로 내리고 자녀공제한도 10배↑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