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의 공동 대표인 하승수 변호사가 경북 포항시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시추 관련 자료를 내놓으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12월 21일자로 작성된 ‘동해 울릉분지 종합 기술 평가 계획(안)’과 해당 용역 관련 입찰 서류 등을 한국석유공사에 정보 공개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정보 공개 청구 접수 시 관련 법규에 따라 직무상 취득해 관리하는 정보 중 일부를 심의를 거쳐 열람이나 사본 제공 등의 형태로 내놔야 한다.

하 변호사는 정보 공개 청구 대상에 입찰 참가 업체 명단과 입찰 결과에 관한 문서, 해당 용역 최종 보고서, 용역 관련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자문받은 내역 일체 등을 포함했다. 해당 문건은 석유공사가 미국 탐사 시추 업체 ‘액트지오’에 수행하도록 한 용역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동해 울릉분지 종합 기술 평가 계획(안)은 석유공사가 용역 계획을 수립하고 계약, 완료하는 일정이 담겼다. 해당 문건에는 ‘동해 심해 지역에 부존하는 석유 자원의 잠재적 가치와 천해 지역의 잔여 유망성을 규정해 향후 종합 탐사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니 결제해달라’는 내용이 적혔다.

하 변호사는 “(포항에 석유가 있다, 없다로 시끄러운) 지금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료만 제대로 공개하면 된다”면서 “이미 완료된 용역 결과이니 국민 앞에 공개해야 마땅하다. 감추려고 하면 논란만 커진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049 김건희 여사가 요청한 '보스턴 박물관 사리' 넘겨받았다 랭크뉴스 2024.04.17
34048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보도에…대통령실 “검토 안 해” 랭크뉴스 2024.04.17
34047 행정구역 개편한다지만…동력 잃은 ‘메가 서울’ 랭크뉴스 2024.04.17
34046 HUG·서울보증보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지원 확대 '맞손' 랭크뉴스 2024.04.17
34045 황사·미세먼지에 25도 ‘초여름 더위’…봄날은 이렇게 간다 랭크뉴스 2024.04.17
34044 “남은 임기 3년 진짜 걱정…김건희·이종섭 언급도 없다니” 랭크뉴스 2024.04.17
34043 서울 한강대교서 남성 1인 시위…출근길 극심 정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17
34042 이스라엘, 자제? 응징?…대이란 대응 놓고 ‘딜레마’ 랭크뉴스 2024.04.17
34041 “이스라엘만 방어”…우크라, 미국에 불만 표출 랭크뉴스 2024.04.17
34040 "삼성 AI폰에 도전"…애플, iOS18에 AI 도입 전망 랭크뉴스 2024.04.17
34039 이준석,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끔찍한 혼종···문재인 아바타” 랭크뉴스 2024.04.17
34038 조국 "한동훈, 왜 정치하려는지 도대체 모르겠다…더 낮은곳 가야" 랭크뉴스 2024.04.17
34037 야당 의원이 여당 의원에 주먹질… 조지아 의회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4.17
34036 [단독]野 '이화영 술판 회유' 진상조사…단장엔 '처럼회' 민형배 랭크뉴스 2024.04.17
34035 대통령실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인선 검토된바 없다" 랭크뉴스 2024.04.17
34034 "얘들아, 미안하다. 학원 하나 줄이자"…고물가에 교육비 24% 급감 랭크뉴스 2024.04.17
34033 대통령실 “박영선 전 장관·양정철 전 원장 인선 검토된 바 없어” 랭크뉴스 2024.04.17
34032 김재섭 “국민의힘 지지층, ‘젊은 당대표’에 트라우마···난 제2의 이준석 아니다” 랭크뉴스 2024.04.17
34031 김기현 "민주당 법사위원장 탈환 움직임, 무소불위의 독재적 발상" 랭크뉴스 2024.04.17
34030 “식당 밥 먹고 장염 걸렸다”… 음식점 협박해 합의금 받은 30대 덜미 랭크뉴스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