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습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여당 측은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지연되자 국민의힘이 대통령 방탄 국회를 만들려 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첫소식 김진호 기잡니다.

[리포트]

9년 6개월 징역형과 함께 '경기 지사 방북 사례금 대납'이 인정된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 1심 재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자기 범죄로 재판받다가 대통령이 될 경우 재판이 중단되는지에 대해 지금까지는 현실 세계와 거리가 먼 학술적 논의일 뿐이었지만 거대 야당에서 어떻게든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 피고인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초현실적 상황에서는 중요한 국가적 이슈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 정도 사안을 지사 몰래 부지사가 처리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다음 방탄 전략은 법사위원장을 차지해서 특검으로 검찰의 사건을 강탈하겠다는 것일 겁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방탄 전략을 펴고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에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직을 고집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과 대통령실에 대한 감독 활동을 막기 위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황정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호위부대를 자처해 온 국민의힘이 국회의 원칙과 전통을 말합니까?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식물국회를 만드는 것이 국회의 전통이고 원칙입니까?"]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할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는 민주당은 내일(9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모레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117 결국 세월에 졌다…'정치 50년' 바이든 마지못한 퇴장 [바이든 사퇴] 랭크뉴스 2024.07.22
28116 [속보] 北 오물풍선 또 서울에…합참 "500여개 식별, 240개 낙하" 랭크뉴스 2024.07.22
28115 [속보]이원석 검찰총장 “일선 검찰청 이끌지 못한 책임 깊이 사과” 랭크뉴스 2024.07.22
28114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34.5%…국힘 42.1%, 민주당 33.2%[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7.22
28113 [속보] 이원석 “진상 파악 후 필요한 조치… 부족하다면 거취 판단” 랭크뉴스 2024.07.22
28112 ‘극비’였던 바이든 사퇴···1분 전 접한 참모들 충격·눈물·안도[바이든 사퇴] 랭크뉴스 2024.07.22
28111 [속보] 이원석 "대통령 부인 조사서 원칙 안 지켜져…국민께 사과" 랭크뉴스 2024.07.22
28110 [속보]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조사 "원칙 지켜지지 않아" 랭크뉴스 2024.07.22
28109 해리스-트럼프 ‘맞대결’ 유력…미 최초 흑인 여성 대통령 나올까 랭크뉴스 2024.07.22
28108 ‘장애딸 엄만 맨날 울기만 할까요’ 40만 편견 깬 그 일상 랭크뉴스 2024.07.22
28107 “위안부 옷 입었네”… BTS ‘독도는 우리땅’ 열창에 조롱 랭크뉴스 2024.07.22
28106 [속보] 이원석 “대통령 부인 조사서 원칙 안 지켜져…국민께 사과” 랭크뉴스 2024.07.22
28105 트럼프, 바이든 사퇴에 해리스 공세 시작 “이기기 더 쉽다” 랭크뉴스 2024.07.22
28104 180도 달라진 K뷰티…주역도, 시장도 다 바뀌었다[K뷰티 시즌2 개막②] 랭크뉴스 2024.07.22
28103 정부 공공기관 24%, 노동이사 없어…“정부 눈치 보기” 지적도 랭크뉴스 2024.07.22
28102 [바이든 사퇴] 긴박했던 48시간, 토요일밤 초안 작성…해리스도 당일 알아 랭크뉴스 2024.07.22
28101 바이든, 대선 후보 전격 사퇴…“해리스 승계 전폭 지지” 랭크뉴스 2024.07.22
28100 [지역 살리는 유통]① ‘공주의 구글’ 직원 위한 수영장까지… 혁신 이끄는 애터미 랭크뉴스 2024.07.22
28099 바이든, 후보 사퇴 '초유의 사태'…美대선 지각변동에 시계제로(종합3보) 랭크뉴스 2024.07.22
28098 계곡물 휩쓸린 50대, 바위 잡고 버텼다… 소방 구조 랭크뉴스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