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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저녁 광주광역시의 한 번화가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죽고 1명이 다쳤습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했던 유튜버가 "피해자와의 소통 끝에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는데요.

피해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성 둘이 몸싸움을 하며 대치를 벌입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58살 김 모 씨가 40대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상인 (음성변조)]
"사람들이 밖에 시끄럽고 막 모여 있길래 나가보니까 한 사람은 아까 말한 대로 이렇게 있고 피는 떨어져 있는…"

피해 남성들은 다리를 크게 다쳤고 그 중 한 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와 피해자들 모두 유흥업소에 여성 접객원을 알선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세력다툼을 벌여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가 "피해자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기존 영상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피해자 의사를 확인하지도, 경청하지도, 반영하지도 않았던 유튜버의 행태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피해자가 희생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해당 유튜버는 오늘 공지를 통해 "피해자 남동생과 소통했다"고 해명하고 영상 공개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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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포천의 육군부대에서 훈련 중 전차에 설치된 연막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병사 5명과 부사관 1명 등 6명이 파편에 맞아 다쳐 현재 국군수도병원과 양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제작업체, 방사청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시뻘건 화염 위로 새카만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 있는 수입 식자재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5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3개동이 전소하고 2개동이 일부 탔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광주) / 영상편집: 박정호 / 영상출처: 조민우(시청자) / 사진제공: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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