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시민들이 대선 예측결과가 발표되자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멕시코에서 여성 정치인이 또 피살됐다. 지난 3일 미초아칸주 코티하의 여성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진 뒤 나흘 만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게레로주 틱스틀라에서 자택을 나서던 에스메랄다 가르존 시의원이 무장한 남성들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그는 멕시코의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PRI) 소속으로 틱스틀라 시의원에 당선돼 시의회의 형평성·젠더위원회를 이끌었다. 현지 당국은 사건 조사를 위해 현장에 경찰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미초아칸주 코티하의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지난 2일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일어난 일이다. 그의 당선은 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강한 멕시코에서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이터는 가르존 시의원이 소셜미디어 계정에 “두려움 없이 투표하라”는 글을 올리는 등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인 국가재생운동 후보들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215 미 대선 구도 요동…트럼프-해리스 대결 시 누가 웃을까[바이든 사퇴] 랭크뉴스 2024.07.22
28214 바이든 사퇴, 가족·최측근과 48시간 고심… 참모들에겐 '발표 1분 전' 통보 랭크뉴스 2024.07.22
28213 화요일 새벽부터 수도권·강원도 강한 비, 비 안 오는 지역은 폭염특보 랭크뉴스 2024.07.22
28212 사과·복숭아 햇과일 값은 잠잠한데… 집중호우에 상추·오이 채소가격 강세 랭크뉴스 2024.07.22
28211 '아침이슬' 보다 맑았던 영원한 청년…'학전' 이끈 김민기 별세 랭크뉴스 2024.07.22
28210 “과연 정경유착 고리 끊겼나”…삼성 준감위, 한경협 회비 논의 결론 못 내 랭크뉴스 2024.07.22
28209 차에 치인 무단횡단자 또 들이받아 사망…운전자는 ‘무죄’ 랭크뉴스 2024.07.22
28208 北도 빼꼼 봤다…해리스 한국 인연, 남편은 홍석천과 시장투어 [바이든 사퇴] 랭크뉴스 2024.07.22
28207 [단독] ‘마일즈 왕’ 평판 현직 군인, 뇌물 혐의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7.22
28206 수능 출제위원, 문제 만들어 사교육 업체에 제공…·‘6월 모평’ 정보도 유출 랭크뉴스 2024.07.22
28205 '반전에 반전' 美대선 주시하는 지구촌…'트럼프 2기' 성큼? 랭크뉴스 2024.07.22
28204 軍, 대북 확성기 이틀째 전면 가동… 北, 오물풍선 살포 중단 랭크뉴스 2024.07.22
28203 '아침이슬'의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영원한 뒷것' 랭크뉴스 2024.07.22
28202 [단독] 경기 오산서 음주운전 사고 내고 도주‥차량 4대 파손 랭크뉴스 2024.07.22
28201 임신 36주 낙태 피의자 특정 나선 경찰… 지난주 유튜브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7.22
28200 윤 대통령 지지율 34.5%···국민의힘 42.1% 민주당 33.2%[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7.22
28199 현직 교사가 4년간 2억5천만원 받고 문항 수천개 학원에 팔아 랭크뉴스 2024.07.22
28198 '어대한' 불안했나? 한동훈 "패스트트랙 대응, 힘껏 함께" 랭크뉴스 2024.07.22
28197 [우주산업리포트] 우주 기업 수난시대…美선 정리해고, 韓은 주가 급락 랭크뉴스 2024.07.22
28196 대통령실 “‘원전 수주’ 체코에 특사 파견 검토 중” 랭크뉴스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