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시민들이 대선 예측결과가 발표되자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멕시코에서 여성 정치인이 또 피살됐다. 지난 3일 미초아칸주 코티하의 여성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진 뒤 나흘 만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게레로주 틱스틀라에서 자택을 나서던 에스메랄다 가르존 시의원이 무장한 남성들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그는 멕시코의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PRI) 소속으로 틱스틀라 시의원에 당선돼 시의회의 형평성·젠더위원회를 이끌었다. 현지 당국은 사건 조사를 위해 현장에 경찰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미초아칸주 코티하의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지난 2일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일어난 일이다. 그의 당선은 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강한 멕시코에서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이터는 가르존 시의원이 소셜미디어 계정에 “두려움 없이 투표하라”는 글을 올리는 등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인 국가재생운동 후보들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375 ‘북진통일’ 밀면 러시아와 전쟁… 멀어진 ‘신의주 저녁’ 랭크뉴스 2024.06.20
32374 "제주도가 중국 섬 된 이유"…대만 언론, '헐값 투자이민' 보도 랭크뉴스 2024.06.20
32373 “또 우리은행이야? 또 국민은행이야?”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랭크뉴스 2024.06.20
32372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선언…'3자 구도'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20
32371 정부 "의료계 고집 그만…의사 특권은 소중한 생명 살리는 것" 랭크뉴스 2024.06.20
32370 [속보] 북러 "전쟁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 원조 제공"…조약문 공개 랭크뉴스 2024.06.20
32369 북러 “무력침공 받으면 지체없이 군사원조 제공”…조약 전문공개 랭크뉴스 2024.06.20
32368 대전역 성심당 '월세 갈등' 새 국면 랭크뉴스 2024.06.20
32367 대북제재 위반 의심 5천t급 화물선 나포…부산항 묘박지에 정박 랭크뉴스 2024.06.20
32366 박세리, 밝은 모습 공개…눈물 흘린 이유 직접 밝혔다 랭크뉴스 2024.06.20
32365 미국 “북러 협력 심화 우려”…“냉전 이래 가장 강한 협정” 랭크뉴스 2024.06.20
32364 정부 “진료거부 등 환자 생명 위협 불법행위 정당화될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6.20
32363 ‘전공의 집단사직 교사’ 임현택 “전공의 죄 없는 것 전국민 알아” 랭크뉴스 2024.06.20
32362 ‘월세 4억’ 떠나려는 성심당의 12년…대전역 입점 뒷얘기 랭크뉴스 2024.06.20
32361 북러 "전쟁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원조 제공"…조약 전문공개 랭크뉴스 2024.06.20
32360 직장인들 설렐 소식…내년 추석 연휴 열흘간 ‘가을방학’ 가능 랭크뉴스 2024.06.20
32359 [속보] 북러 "전쟁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 원조"…조약문 공개 랭크뉴스 2024.06.20
32358 "자식 돈에 어디 숟가락 얹나"… 박세리 父 논란에 손웅정 발언 재조명 랭크뉴스 2024.06.20
32357 “상관 명령 거부하라” ‘얼차려 중대장’이 부른 나비 효과 랭크뉴스 2024.06.20
32356 ‘아버지 고소’ 박세리, 회견 이후 첫 심경…“더 단단하게 나아가겠다”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