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 신뢰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


지난 2일 오전 인천 중구 전동 인천기상대 앞에 떨어진 북한 오물 풍선 잔해를 군 장병들이 지뢰 탐지기로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낸 날 참모들과 회식을 해 작전 지휘 현장을 비운 육군 전방 사단장이 직무 배제됐다.

육군은 경기도 파주 최전방을 담당하는 제1보병사단장에 직무 배제 조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1사단장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낸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으로 작전 지휘 현장에 있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전날인 지난달 31일 이미 “북풍이 예고돼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며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는 감찰을 진행하면서 1사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육군은 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이라며 “대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로 해당 보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705 공정위, HD한국조선해양-STX중공업 결합 ‘조건부 승인’ 랭크뉴스 2024.07.15
29704 [속보] 윤 대통령, 충북 영동군·충남 논산시·서천군·전북 완주군 등 5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4.07.15
29703 국과수 ‘시청역 사고’ 분석 결과…운전자 과실에 무게 랭크뉴스 2024.07.15
29702 "그동안 감사" 사라지는 간판‥작년 폐업 100만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7.15
29701 개그맨, 음주운전 사고…가드레일 들이받고 차량 전복(종합) 랭크뉴스 2024.07.15
29700 국민 70% 이상 "보험료 부담된다"…연금 개혁안에 부정적 랭크뉴스 2024.07.15
29699 “트럼프 피격 사건, 강한 이미지로 압승 가능성 커져” 랭크뉴스 2024.07.15
29698 여야, ‘해병대원 특검’ 공방 계속…전당대회 ‘각축’ 랭크뉴스 2024.07.15
29697 FBI “폭발물질 발견,단독 범행”…총격범 평가는 엇갈려 랭크뉴스 2024.07.15
29696 국과수, '시청역 사고' 운전자 과실에 무게…. 경찰 "결정적 단서들 나와" 랭크뉴스 2024.07.15
29695 “트럼프 피격 경계감” 코스피 하락 전환… 방산주는 ‘급등’ 랭크뉴스 2024.07.15
29694 트럼프 유세장 희생자는 전직 소방관…가족 지키려 몸으로 감쌌다 랭크뉴스 2024.07.15
29693 "비트코인 오른다"...도널드 트럼프 피격 영향 받나? 랭크뉴스 2024.07.15
29692 경찰, 36주 낙태 영상에 "일반 낙태와 달라, 무게 있게 수사" 랭크뉴스 2024.07.15
29691 군사법원, ‘대통령 복심’ 이시원 통신기록 조회 불허…사유 안 밝혀 랭크뉴스 2024.07.15
29690 [속보]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4.7%… 시장 전망치 한참 밑돌아 랭크뉴스 2024.07.15
29689 국과수, 시청역 참사 운전자 과실판단…경찰 "곧 조사 마무리" 랭크뉴스 2024.07.15
29688 [단독]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오늘 7시간 총파업 랭크뉴스 2024.07.15
29687 [단독] 수유역 인근서 여성 폭행, 병 휘두른 30세 체포 랭크뉴스 2024.07.15
29686 “결국은 맨파워”…베스트 증권사의 비밀 [2024 베스트 증권사] 랭크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