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 신뢰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


지난 2일 오전 인천 중구 전동 인천기상대 앞에 떨어진 북한 오물 풍선 잔해를 군 장병들이 지뢰 탐지기로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낸 날 참모들과 회식을 해 작전 지휘 현장을 비운 육군 전방 사단장이 직무 배제됐다.

육군은 경기도 파주 최전방을 담당하는 제1보병사단장에 직무 배제 조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1사단장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낸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으로 작전 지휘 현장에 있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전날인 지난달 31일 이미 “북풍이 예고돼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며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는 감찰을 진행하면서 1사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육군은 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이라며 “대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로 해당 보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967 장호진 안보실장 “러시아 대응에 따라 우크라 무기 지원 달라질 것” 랭크뉴스 2024.06.23
28966 "날카로운 눈매, 갸름한 턱"…구하라 금고 도둑, 이렇게 생겼다 랭크뉴스 2024.06.23
28965 [단독] ‘훈련병 사망’ 늑장 대응… 군사경찰 4시간 뒤에야 출동 랭크뉴스 2024.06.23
28964 윤상현 “당은 전략가인 내게 맡기고 한동훈·원희룡·나경원은 대선해야” 랭크뉴스 2024.06.23
28963 윤상현 "한동훈·원희룡·나경원은 대선으로... 당대표는 내가 적임" 랭크뉴스 2024.06.23
28962 김호중 음주혐의 없다에 국민 분노… '술타기' 처벌 입법 움직임 랭크뉴스 2024.06.23
28961 윤상현 "당은 전략가 맡기고 한동훈·원희룡·나경원은 대선해야" 랭크뉴스 2024.06.23
28960 ‘받은 편지함이 꽉 찼습니다’ 알림 믿고 로그인 시도…싹 털립니다 랭크뉴스 2024.06.23
28959 [단독]‘윤석열표 국민제안’ 방문자, ‘문재인 국민청원’의 0.7% 수준 랭크뉴스 2024.06.23
28958 계단 오르자 감탄 터졌다…파노라마 한강뷰 끝판왕 '이곳' 가보니 [르포] 랭크뉴스 2024.06.23
28957 늦은 오후 중부지방에 다시 비…'드문 '6월 황사'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4.06.23
28956 “모든 연령 아름다워” 美미인대회 71세 ‘최고령’ 참가자 랭크뉴스 2024.06.23
28955 뉴진스, 한∙일 양국 음반 차트서 동시 1위 진기록 랭크뉴스 2024.06.23
28954 대통령실 "러시아, 북에 정밀무기 주면 더 이상 어떤 선 있겠나" 랭크뉴스 2024.06.23
28953 대통령실 “우크라에 제공하는 무기 종류, 러시아 하기 나름” 랭크뉴스 2024.06.23
28952 원 구성 마감시한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 오늘 오후 막판 협상 랭크뉴스 2024.06.23
28951 장호진 “러시아 대응에 따라 우크라 무기 지원 달라질 것” 랭크뉴스 2024.06.23
28950 만취 운전하다 전동휠 탑승자 숨지게 한 30대 징역 2년 랭크뉴스 2024.06.23
28949 장호진 안보실장 “러, 北에 정밀무기 주면 우크라 지원에 어떤 선도 없어” 랭크뉴스 2024.06.23
28948 불닭, 덴마크 리콜 홍보효과 '톡톡'…구글 검색량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