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총 투표율 63.3%…역대 진행 투표 중 가장 높아
20일 ‘총파업’ 일각 전망엔 “구체적 시기는 미정”
대한의사협회(의협),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사단체들이 총파업 투표를 진행하며 의정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환자가 휴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진행한 휴업 찬반 투표가 역대 최고 참여율로 종료된 가운데, 의협이 오는 9일 투표 결과에 따른 투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의협은 지난 4일 오후 5시에 시작해 7일 자정에 마감한 집단 휴진 찬반 투표의 투표율이 63%를 넘겼다고 밝혔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8일 한겨레에 “실제 투표를 할 수 있는 유효 투표 인원 11만1861명 중 7만80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총 투표율은 63.3%로, 이는 역대 의협이 진행한 투표 참가율 중 최고치다.

의협은 9일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 발표와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의협은 전날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대표자대회는 의료계 투쟁역사에서 교수, 봉직의, 개원의 등 모든 직역이 한뜻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하고 결행하는 최대 규모의 단체행동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의협이 오는 20일을 총파업 디데이로 보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의협 대변인은 “투쟁 방법과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며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결의했다고 지난 6일 밝힌 상황이다. 의협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넉달째 이어지고 있는 현장의 의료 혼란은 더 악화할 전망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436 [증시한담] 여의도 새 랜드마크 TP타워… 본사 옮긴 신한·키움 은근한 신경전 중이라는데 랭크뉴스 2024.07.20
27435 음주사고 후 편의점서 소주 두병 들이킨 50대···1심 무죄, 뒤짚혔다 랭크뉴스 2024.07.20
27434 여름에 참 거슬리는 털! 제모한다고 더 나는 건 아니지만 [식약설명서] 랭크뉴스 2024.07.20
27433 트럼프 “난 다음 대통령···우크라이나 전쟁 끝낼 것” 랭크뉴스 2024.07.20
27432 [초전도체 LK-99 1년] 상온 초전도체는 과학의 성배…실패 잇따라도 연구 계속 랭크뉴스 2024.07.20
27431 올여름 코로나19 역습… 日선 10주째 증가, 美선 바이든도 감염 랭크뉴스 2024.07.20
27430 “노예의 삶 탈출하라”… 軍, 대북 확성기 사흘째 가동 랭크뉴스 2024.07.20
27429 경찰, '전공의 사직 종용 혐의' 의협 전 비대위원장 4차 소환 랭크뉴스 2024.07.20
27428 죽기 전에 꼭 여행가려했는데…6분에 1번꼴 강간 발생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7.20
27427 32년 간 뉴스 녹화해 7만개 테이프 남긴 ‘진실의 이면 기록자’ 랭크뉴스 2024.07.20
27426 'BTS 성병 이름' 조롱했던 아르헨 부통령, 이번엔 佛국대팀 비하 랭크뉴스 2024.07.20
27425 수질 논란 잠재우려 센강에 ‘풍덩’…우려 여전한 이유는?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4.07.20
27424 그날, “한 사람의 격노”로 “수많은 사람이 범죄”…해병의 죽음 1년 랭크뉴스 2024.07.20
27423 트럼프 피격 6일 만에…협박글 올린 남성 미국서 체포 랭크뉴스 2024.07.20
27422 국민의힘 "동물국회 시연 '尹탄핵 청문회', 탄핵 간보기" 랭크뉴스 2024.07.20
27421 "유공자 공무원 할당 반대" 방글라 시위 격화... "사망자 100명 넘어" 랭크뉴스 2024.07.20
27420 젤렌스키와 통화한 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끝낼 것” 랭크뉴스 2024.07.20
27419 국민의힘, 윤 탄핵 청문회에 "민심 명분으로 내세운 탄핵 간보기" 랭크뉴스 2024.07.20
27418 “우크라이나 전쟁 끝낼 것”…트럼프, 젤렌스키와 통화 랭크뉴스 2024.07.20
27417 민주 당대표 제주 경선서 이재명 82% 압승 랭크뉴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