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세계 해양의 날 맞아 바다 생태계 보호 촉구 집회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늘봄학교 규탄 집회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6번출구 인근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방과후강사 생존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이 졸속으로 시행됐다며 비판하고 방과후강사 처우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2024.6.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토요일인 8일 방과후강사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비롯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경복궁역 6번출구 앞 2개 차로에서 방과후강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종각역 앞까지 행진했다.

진분홍색 조끼를 입은 집회 참가자 80여명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인 '늘봄학교'가 기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통합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부실한 엉터리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늘봄학교 시행 후 늘봄교실과 방과후교실의 시간이 겹쳐 교육현장에 혼란을 야기할뿐더러 방과후강사 80%가 수강생 감소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 지역 초등학교에서 10년간 방과후강사로 일해온 우정숙 씨는 "지금의 늘봄정책은 방과후강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진행되고 있다"며 "정작 최일선에서 수업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우리는 몇 개월 쓰고 버려지는 부품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태호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위원장은 "정부는 늘봄학교를 위해 엄청난 국가예산을 투자했지만 방과후강사는 수입이 늘기는커녕 생계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며 "방과후강사 수업료를 인상하고 처우개선에 예산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콜센터 노동자 한마당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4번출구 인근에서 '콜센터 노동자 한마당'을 열고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했다. 2024.6.8 [email protected]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마포구 홍대입구역 4번출구 인근에서는 오후 2시께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콜센터 노동자 한마당'을 열었다.

이들은 "물가가 천정부지로 모르는 상황에서 콜센터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수준을 받고 일한다"며 물가상승률과 가구생계비를 고려해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콜센터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앞서 오후 1시께에는 한국채식연합이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종로구 북인사마당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행진했다.

이들은 해저를 훑는 방식으로 고기를 잡는 저인망 어선으로 인해 매분 축구장 4천316개 크기의 바다 숲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바다 파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146 내일도 서울 등 중부지방 무더위… 밤부터 제주도 장마 시작 랭크뉴스 2024.06.19
32145 서울 목동 아파트 화재…약 12시간 만에 진압(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19
32144 연소득 2억5천만원 부부도 최대 5억 신생아 특례대출 된다 랭크뉴스 2024.06.19
32143 대법 “의대 증원, 공익이 더 크다”…집행정지 최종 기각 랭크뉴스 2024.06.19
32142 공기업 근무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 사직서 제출 랭크뉴스 2024.06.19
32141 동맹관계 격상된 북러…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도 사실상 부활 랭크뉴스 2024.06.19
32140 윤 대통령 “‘인구 국가 비상사태’ 선언…국가 총력전 벌여야” 랭크뉴스 2024.06.19
32139 "무조건 2박 하셔야 하고 현금만 받아요"…기분 망치는 캠핑장 '갑질' 랭크뉴스 2024.06.19
32138 '의대 증원' 집행정지 최종 기각…대법 "국민보건 지장 우려"(종합) 랭크뉴스 2024.06.19
32137 서울 목동 23층 주상복합 화재‥주민 1백여 대피·소방관 17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19
32136 ‘의대증원 집행정지’ 대법원 최종 기각…“국민보건 지장 우려” 랭크뉴스 2024.06.19
32135 북, 28년만에 러와 동맹복원 선언…푸틴 "침략당하면 상호지원"(종합) 랭크뉴스 2024.06.19
32134 '야간외출 금지' 조두순 오늘 출소‥또다시 불안한 주민들 랭크뉴스 2024.06.19
32133 초라한 휴진율에 내홍 폭발… 의협 구심력 상실하나 랭크뉴스 2024.06.19
32132 "결혼만 해 줘, 세금 깎아 주고 집 두 채라도 한 채로 쳐 줄게" 랭크뉴스 2024.06.19
32131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수사 본격화‥고발인 조사 랭크뉴스 2024.06.19
32130 대법, '의대 증원 집행정지' 최종 기각… "공공 복리가 더 중요" 랭크뉴스 2024.06.19
32129 "e커머스 살린다" 적장까지 영입한 정용진 랭크뉴스 2024.06.19
32128 檢, ‘훈련병 얼차려 사망’ 12사단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6.19
32127 역대 가장 뜨거운 6월‥전국 곳곳 최고기온 신기록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