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다. 박민규 선임기자


여야는 8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원 구성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거부 방침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원 구성 마감 법정시한인 전날 18개 상임위 중 쟁점인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후보와 상임위원 선임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법사위, 운영위를 제2당인 여당 몫으로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화 이후 최대치의 거부권 행사를 한 대통령, 자신과 배우자를 지키기 위해 특검을 거부한 대통령의 호위부대를 자처해 온 국민의힘이 국회의 전통과 원칙을 말하냐”고 비판하며 “당장 원 구성에 전향적으로 임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법사위, 운영위를 여당 몫으로 하면 당장이라도 원 구성 협상에 타결하겠다’고 요구한다. 심지어 추경호 원내대표는 방탄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 전통과 원칙까지 들먹였다”며 “적반하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법이 정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지켜 제대로 된 원 구성 협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탐욕을 멈추고 법사위와 운영위를 제자리에 가져다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내수석부대변인은 “민주당이 끝내 단독으로 상임위 구성을 강행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다수결에 따른 원 구성을 주문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꼼수 입법, 편법으로 의회 폭거의 행태를 보여 온 것을 우리 국민은 모두 지켜봤고 이재명 대표 방탄만 힘자랑을 일삼았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036 '슈퍼자차'라더니…사고 통보 바로 안했다며 수리비 물린 렌터카 랭크뉴스 2024.07.16
30035 [단독] KTX 서울~부산 요금 7만원 시대?… 코레일, 정부에 인상 요구 랭크뉴스 2024.07.16
30034 트럼프, 美공화 전대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돼…18일 수락 연설(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16
30033 [단독] '김건희 여사, 가방에 손 안 댔다'는 정황 확인... 검찰, 디올백 동선 파악 완료 랭크뉴스 2024.07.16
30032 머스크 "트럼프 지지" 선언 후 테슬라 주가 상승세 되살아나(종합) 랭크뉴스 2024.07.16
30031 트럼프, 美공화 전대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돼…18일 수락 연설(종합) 랭크뉴스 2024.07.16
30030 '이 나라' 여행 못 가겠네…폭염 얼마나 심했으면 지난주에만 노인 5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16
30029 "토달지 말라" 절차도 패싱…거야, 국회법 마음대로 쓴다 랭크뉴스 2024.07.16
30028 트럼프, 3회 연속 '공화당 후보' 확정…차남 에릭이 '확정 발표' 랭크뉴스 2024.07.16
30027 [속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트럼프 공식 지명… 러닝메이트는 밴스 랭크뉴스 2024.07.16
30026 "남편 폭력 시달리다 만난 새로운 사람에 위로 받아…양육권 잃게 될까요" 랭크뉴스 2024.07.16
30025 [속보], 트럼프 ‘러닝메이트’에 밴스 상원의원 지명 랭크뉴스 2024.07.16
30024 [2보] 트럼프, '강경보수' 밴스 상원의원 부통령 후보 낙점 랭크뉴스 2024.07.16
30023 "아마존 7월 대규모 할인 행사 매출 전년 대비 10.5%↑ 전망" 랭크뉴스 2024.07.16
30022 할머니 된 이경실 "아들 스물셋에 혼전임신…솔직히 창피했다" 랭크뉴스 2024.07.16
30021 파월 "물가둔화 지속에 추가적인 확신…금리인하 시기 말 못해" 랭크뉴스 2024.07.16
30020 철통 보안 속 트럼프 지지 열기…“싸울 것” 랭크뉴스 2024.07.16
30019 "술 왜 안 마셔"…음주 거부 여직원에 '퉤' 입에 있던 술 뱉은 5급 공무원 랭크뉴스 2024.07.16
30018 AI 시대 갈길 바쁜 카카오... 오너 사법리스크에 뒤숭숭 랭크뉴스 2024.07.16
30017 "여성 42명 죽였다, 처음은 아내"…연쇄 토막살인범 충격 자백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