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저녁 광주광역시 도심 유흥가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유흥가 이권을 둘러싸고 업주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유흥가.

한 남성이 주변에 있던 누군가를 향해 달려듭니다.

순식간에 흉기에 찔린 남성이 횡단보도에 나뒹굽니다.

흉기를 든 남성은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다른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릅니다.

아수라장으로 변한 현장에 순찰차와 구급차가 차례로 도착합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사람 한 명(은) 찔려서 누워 있고 사람들은 119 부르거나…경찰 오고 구급차 와서 다 진압하고 실어가고 그다음 과학수사대 오고."]

어제 저녁 7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유흥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피의자는 57살 김 모 씨로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 두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명은 숨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들 모두 유흥업소에 여성 접객원들을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 업주들로, 기존에 영업을 해온 세력과 최근 영업을 시작한 세력 간 이권 다툼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 주변에는 특정 세력을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습니다.

[상인/음성변조 : "며칠 전부터 확성기로 보도협회 여기 뭐 해체하라고 한 사람이 와서 차에 현수막 걸고 막 데모식으로."]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김 씨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제공:시청자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409 민주 "與, 국회 개점휴업 만들어"…원구성 단독표결 태세 랭크뉴스 2024.06.08
11408 "피해자 요청" 밀양 가해자 영상 삭제…" 피해자측 "소통없었다" 랭크뉴스 2024.06.08
11407 한동훈, 대북송금 '유죄' 판결에 "거야, 형사피고인 대통령 만들려는 초현실" 랭크뉴스 2024.06.08
11406 세계식량가격 석 달 연속 상승…곡물 가격 6.3% 올라 랭크뉴스 2024.06.08
11405 서울의대 17일부터 전체 휴진에···의협도 20일 집단휴진 방침 랭크뉴스 2024.06.08
11404 원 구성 법정기한 넘겼다‥민주 "법대로 단독 구성" 랭크뉴스 2024.06.08
11403 與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군림해도 수사 피할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6.08
11402 복잡한 지배구조 셈법에…SK ‘노심초사’ 랭크뉴스 2024.06.08
11401 세계식량가격 석 달 연속 상승…곡물 가격 6.3% 급등 랭크뉴스 2024.06.08
11400 한동훈, 대북송금 '유죄' 판결에 "형사피고인 대통령 만들려는 초현실" 랭크뉴스 2024.06.08
11399 "삼성전자 긴장해라"...애플, 'AI 폰' 대반격 예고 랭크뉴스 2024.06.08
11398 영국서 생맥주가 3600만리터 덜 팔리는 이유...'이것'의 쇠락 때문이다 랭크뉴스 2024.06.08
11397 유럽서 연이은 정치 폭력…사민당 소속 덴마크 총리 광장서 ‘피습’ 랭크뉴스 2024.06.08
11396 전두환 손자 전우원, 홀쭉해진 볼에 미소…“다신 마약 안 하겠습니다” 랭크뉴스 2024.06.08
11395 "코카콜라, 펩시에 도전장"...미국인들 사로잡은 '올리팝'이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08
11394 민주당 “윤 대통령, ‘법인 박탈’ 액트지오에 사업 맡긴 과정 공개하라” 랭크뉴스 2024.06.08
11393 정규직 기쁨 잠시…물건 깔고 영업·계산 ‘전천후 노동’ 랭크뉴스 2024.06.08
» »»»»» 광주 유흥가 흉기난동 2명 사상…“이권 다툼 추정” 랭크뉴스 2024.06.08
11391 849개 계단 올라 정상…산에서 구워 먹은 ‘인생 고기’ [ESC] 랭크뉴스 2024.06.08
11390 민주 "尹대통령, 액트지오에 국책사업 맡긴 과정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