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주의 한마디]

“(테스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뿐이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6월 4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의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 HBM의 엔비디아 인증 테스트 실패설을 직접 부인했다.

젠슨 황 CEO의 발언은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발열과 소비전력 등의 문제로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젠슨 황 CEO는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삼성 HBM 제품은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협력하고 있으며 3사 모두 우리에게 메모리를 공급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그들이 자격을 갖추고(qualified), 우리 제조 공정에 최대한 빠르게 적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6월 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진입하며 시총 2위인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세 번째다. 시총 1위인 MS(3조1510억 달러)와의 차이는 1400억 달러다.

엔비디아의 추격세는 놀라울 정도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8개월 만인 지난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3조 달러를 넘었다.

6월 10일부터 10분의 1 액면분할이 시행되면서 개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870 '스미싱' 사기에 은행이 첫 자율배상... 피해액의 15% 랭크뉴스 2024.06.11
32869 민주,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국힘은 향후 일정 보이콧 검토 랭크뉴스 2024.06.11
32868 에어컨 바람에 으슬으슬··· 여름 날씨와 함께 찾아온 냉방병 주의 랭크뉴스 2024.06.10
32867 우크라 "F-16 일부는 해외 기지에"…러 "어디든 격추" 랭크뉴스 2024.06.10
32866 시사뉴스에서 북 장마당정보·BTS까지…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은? 랭크뉴스 2024.06.10
32865 野, 헌정사상 첫 상임위원장 단독선출…與 본회의 보이콧(종합) 랭크뉴스 2024.06.10
32864 비탈길서 브레이크 풀린 화물차 올라타 멈춘 용감한 시민 랭크뉴스 2024.06.10
32863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내 이름에 먹칠...무지하고 철없었다" 랭크뉴스 2024.06.10
32862 민주, 11곳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22대 국회 ‘반쪽’ 시작 랭크뉴스 2024.06.10
32861 서울아산병원도 ‘집단 휴진’ 동참할 듯…“내일 설문조사에서 시기⋅기간 결정” 랭크뉴스 2024.06.10
32860 [단독] 목적지 묻자 다짜고짜 주먹질‥아찔했던 3분의 질주 랭크뉴스 2024.06.10
32859 야당, 11개 상임위원장 의결…여당 “모든 상임위 거부” 랭크뉴스 2024.06.10
32858 손경식 회장, ILO 연설 "대립적 노사관계, 일자리 창출 걸림돌…사업장 점거 금지해야" 랭크뉴스 2024.06.10
32857 "관심 자제해야" 손흥민, '신성' 배준호 걱정하며 이강인 언급, 왜 랭크뉴스 2024.06.10
32856 [속보] 거야, 더 거칠어졌다…법사·운영·과방 11개 상임위장 독식 랭크뉴스 2024.06.10
32855 민주, 11곳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與 “민주당도, 국회도 죽었다” 랭크뉴스 2024.06.10
32854 野, 국회 상임위원장 11명 단독선출 강행…與 강력반발 불참 랭크뉴스 2024.06.10
32853 북한도 대남 확성기 설치…김여정 “새로운 대응 보게 될 것” 랭크뉴스 2024.06.10
32852 윤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랭크뉴스 2024.06.10
32851 "학원 근처 아이들 다칠까"... 비탈길 돌진 트럭 막은 '시민 영웅'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