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이터연합뉴

[서울경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시장 지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8시 1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6% 하락한 6만93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7만1천 달러를 넘나들었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새벽 3시쯤 7만달러가 붕괴됐다. 한때 6만8200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하락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고용 보고서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발표된 영향이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명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명)는 물론,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23만2000명)도 웃돌았다.

그동안 고용 지표가 둔화함에 따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는데, 다시 고용 시장이 강력하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상승세를 타는 경향이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686 의대 교수 90% “전공의 모집 반대”…절반은 ‘채용 보이콧’ 랭크뉴스 2024.07.26
25685 美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2.5% 증가… 전월比 0.1%늘어 랭크뉴스 2024.07.26
25684 KBS 세월호 리본 모자이크 후폭풍…“참사 욕보인 박민 사과하라” 랭크뉴스 2024.07.26
25683 목표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거센 반발에도 ‘2인 방통위’ 벼르는 정부 랭크뉴스 2024.07.26
25682 김건희 출석요구서 반송…정청래 “받고도 돌려보내, 법대로 처리” 랭크뉴스 2024.07.26
25681 “1천명만 환불” 티몬에 소비자 분노…부상자도 발생 랭크뉴스 2024.07.26
25680 의사들, 아직도 “의대 증원 철회”…환자들 “무책임, 되돌릴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7.26
25679 티몬·위메프, 환불지연 해소방안…"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 랭크뉴스 2024.07.26
25678 “왜 문 안 열어줘!” 아내 살해한 남편 징역 10년···검찰 ‘항소’ 랭크뉴스 2024.07.26
25677 해리스에 “자식없는 여자” 막말, 역풍… 남편 전처·의붓딸도 등판 랭크뉴스 2024.07.26
25676 ‘쯔양 협박·갈취’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랭크뉴스 2024.07.26
25675 올림픽 개막일 프랑스 고속철 선로 연쇄 방화 공격… 공항에 폭발물 경고도 랭크뉴스 2024.07.26
25674 파리 올림픽 잠시후 개막… “역대 가장 신선한 개막식이 온다” 랭크뉴스 2024.07.26
25673 사흘간의 ‘이진숙 청문회’ 종료…과방위, 8월2일 이진숙 또 부른다 랭크뉴스 2024.07.26
25672 軍 정보요원 신상 유출 정황…당국, 북으로 넘어갔을 가능성 수사 랭크뉴스 2024.07.26
25671 윤 대통령 ‘개인폰’ 통신영장 기각됐다…‘채상병’ 외압 의혹 때 사용 랭크뉴스 2024.07.26
25670 최재영 “김건희 여사, 한동훈과 고위직 인사 조율”…국민의힘 “그런 사실 없다” 랭크뉴스 2024.07.26
25669 "도시락 싸서 경기장 간다"…미식의 나라 프랑스서 '음식 불만',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26
25668 아이폰에 이런 기능이? 전 세계에서 한국만 못 쓰는 '나의 찾기'…"명백한 차별" 랭크뉴스 2024.07.26
25667 아세안회의 갈라만찬에 주라오스 北대사…취재진 질문엔 침묵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