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씨티 9월·JP모건 11월로 각각 늦춰…씨티 "놀라울 정도로 강한 고용 증가"


미국 월스트리트 금융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뜨거운 고용시장' 지속을 시사한 5월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 후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미 금융회사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JP모건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애초 오는 7월로 예상했던 연준의 최고 금리인하 시기를 각각 9월과 11월로 늦췄다.

씨티그룹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수석 미국경제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5월 고용지표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강한 고용 증가"라고 평가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며 좀 더 둔화한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이와 함께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3회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도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고용 증가 모멘텀은 연준이 금리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광범위한 노동시장의 약화가 현실화하기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연내 금리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월가의 주요 금융회사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개시 시기를 올해 9월 이후로 속속 변경해온 가운데 씨티와 JP모건은 7월 인하 개시 전망을 유지해왔다.

주요 월가 금융회사 가운데 최소 6개사가 9월 금리인하 개시를, 최소 4개사가 12월 금리인하 개시를 예상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7만2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증가 폭(16만5천명)은 물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명을 크게 웃돈 수치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482 통일장관 "美와 탈북민 강제북송 대응협력 논의…탈북민도 배석" 랭크뉴스 2024.07.23
28481 "이 공항 10편 중 3편, 병원균 검출"…국제선 비행기 충격 결과 랭크뉴스 2024.07.23
28480 ‘SM엔터 주가 조작 혐의’ 김범수 구속 랭크뉴스 2024.07.23
28479 검찰, 카카오 전방위 압박…수사 급물살 타나 랭크뉴스 2024.07.23
28478 107일 남기고 트럼프 상대 바꿨다…바이든, 초유의 후보 사퇴 랭크뉴스 2024.07.23
28477 이스라엘, 가자 '인도주의 구역' 재차 공격…"최소 70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23
28476 '아침이슬' '상록수' 김민기‥청년 저항 상징 잠들다 랭크뉴스 2024.07.23
28475 경기 북부 ‘시간당 최대 70mm 폭우’…임진강, ‘또 비상’ 랭크뉴스 2024.07.23
28474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4.07.23
28473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증거인멸·도주우려" 랭크뉴스 2024.07.23
28472 [사설] '패싱' 총장의 대리 사과··· 조직 자해한 검찰 기강 랭크뉴스 2024.07.23
28471 美 비밀경호국장, 트럼프 피격에 책임 시인… “수십년 사이 가장 중대한 실패” 랭크뉴스 2024.07.23
28470 밤사이 경기북부 시간당 70mm 폭우…내일까지 중부 장맛비 랭크뉴스 2024.07.23
28469 [속보] ‘SM 시세 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 랭크뉴스 2024.07.23
28468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증거인멸·도주우려"(종합) 랭크뉴스 2024.07.23
28467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 랭크뉴스 2024.07.23
28466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 윗선수사 탄력 랭크뉴스 2024.07.23
28465 [속보] ‘SM엔터 주가 조작 혐의’ 김범수 구속 랭크뉴스 2024.07.23
28464 '미나리' 이어 또 터졌다…"3일간 1117억" 美서 대박 난 이 영화 랭크뉴스 2024.07.23
28463 [속보]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랭크뉴스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