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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넷플릭스

[서울경제]

인스타그램이 유튜브처럼 건너뛸 수 없는 광고 도입을 테스트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사용자들은 ‘미친 짓’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중간광고 형태의 새로운 광고 유형을 시험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피드 영역 중간에 길게는 5초짜리 광고를 시청해야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A/B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B 테스트는 이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비교하는 시험을 말한다. 다른 피드를 보려면 이 광고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건너뛰기’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지난 2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레딧 등 일부 이용자 커뮤니티에 “끔직한 결정” “이젠 인스타 필요 없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딧에 의견을 남긴 한 이용자는 “메타는 최고 수준의 UX(사용자경험)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중에게 공개하기 전에 이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았나”라며 “이 기능(중간광고)은 이용자의 흐름을 완전히 방해하고 광고에 대한 참여를 늘리는 최악의 방법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스타그램은 국내에서 역대 최대 1인당 사용시간을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인스타그램 총 사용시간은 3억2714만시간으로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에 이어 4위를 달렸다. 1인당 사용시간은 898.2분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 내 광고 상품을 꾸준히 늘려 왔다. 광고주 게시물은 스폰서 영역으로 녹여내 일반 콘텐츠와 비슷한 형태로 노출되고 있다. 앱 내 구매·구독 등으로 수익 창출 모델을 다변화하기도 했다.

유럽에선 광고 없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가 도입됐다. 데이터 수집·활용을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유럽사법재판소 판단에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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