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와타즈미 신사에 내걸린 '한국인 출입금지' 문구. 사진 FNN 영상 캡처

일본의 한 방송사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쓰시마(對馬)섬의 한 신사에서 '한국인 출입금지' 안내판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7일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쓰시마 섬에 있는 1000년 역사의 와타즈미 신사 앞에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한글로 적혀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일부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경내에서 금지된 흡연을 하고 꽁초를 버리는 등 매너를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FNN은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제지받자 한국말로 "뭔데 고함을 지르는데"라며 되레 화를 내는 장면과 신사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 모습이 담겼다. 신사에서 한국어로 노래 부르며 춤추는 여성들도 있었다. 이 신사는 소셜미디어에 문제 행위를 한 이들의 영상과 사진을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게시하기도 했다.

다만 주변 음식점에서는 안내문이 차별 행위로도 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신사 관계자는 "작은 신사로서는 대응이 어렵다"며 "앞으로도 한국인 출입금지를 해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신사는 2019년에도 한국인 관광객을 출입 금지한 적이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464 “오른쪽 귀 관통,고개 돌려 살았다”…바이든 “정치폭력” 랭크뉴스 2024.07.14
29463 술 취해 난동 피우고 자해한 '적반하장' 승려… 징역 1년 확정 랭크뉴스 2024.07.14
29462 피격 하루 뒤 트럼프, SNS에 “위스콘신 전당대회 기대” 랭크뉴스 2024.07.14
29461 임윤찬 "잠들면 유혹 당했다"…공연 40일전 곡 바꾼 이유 랭크뉴스 2024.07.14
29460 檢, '황의조 수사 정보 유출' 현직 경찰관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7.14
29459 [단독] 서울 아파트값 급등에…정비사업 '공사비 증액' 속속 합의 랭크뉴스 2024.07.14
29458 [단독] '제2 아리셀 참사' 막는다…리튬전지 진화법 연구 착수 랭크뉴스 2024.07.14
29457 [속보] 트럼프 “어느 때보다 단결 중요… 이번주 위스콘신 전당대회 기대” 랭크뉴스 2024.07.14
29456 카카오T 정보가치가 1조원? 회계조작 가릴 열쇠 여기에 랭크뉴스 2024.07.14
29455 트럼프 "상상할 수 없는 일 오직 신이 막아…단결 중요한 때" 랭크뉴스 2024.07.14
29454 [단독] ‘회수’ 이틀 뒤 임기훈, 국방부 3층 방문…대책회의 한 듯 랭크뉴스 2024.07.14
29453 있는 법엔 거부권 못 쓰니…상설특검법, 채 상병 특검 대안 되나 랭크뉴스 2024.07.14
29452 “압수수색 준비해”…‘황의조 수사 정보 유출’ 현직 경찰관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7.14
29451 "더러운 장난질" 대북전단에 발끈‥윤 대통령 "'반인륜적 행태' 규탄" 랭크뉴스 2024.07.14
29450 신입 초봉이 무려 9000만원…평균 연봉 5000만원 올린 현대차 랭크뉴스 2024.07.14
29449 인도 시장 공략 나선 이재용 삼성 회장 랭크뉴스 2024.07.14
29448 '성조기 앞 투사' 트럼프‥바이든은 책임론 수렁 랭크뉴스 2024.07.14
29447 [속보] 트럼프 "어느 때보다 단결 중요…금주 위스콘신 전대 기대" 랭크뉴스 2024.07.14
29446 나경원, '한동훈 캠프' 선관위 신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위반" 랭크뉴스 2024.07.14
29445 8200억원 인도 ‘크레이지 리치’ 결혼식…5개월째 축하행사 랭크뉴스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