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와타즈미 신사에 내걸린 '한국인 출입금지' 문구. 사진 FNN 영상 캡처

일본의 한 방송사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쓰시마(對馬)섬의 한 신사에서 '한국인 출입금지' 안내판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7일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쓰시마 섬에 있는 1000년 역사의 와타즈미 신사 앞에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한글로 적혀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일부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경내에서 금지된 흡연을 하고 꽁초를 버리는 등 매너를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FNN은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제지받자 한국말로 "뭔데 고함을 지르는데"라며 되레 화를 내는 장면과 신사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 모습이 담겼다. 신사에서 한국어로 노래 부르며 춤추는 여성들도 있었다. 이 신사는 소셜미디어에 문제 행위를 한 이들의 영상과 사진을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게시하기도 했다.

다만 주변 음식점에서는 안내문이 차별 행위로도 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신사 관계자는 "작은 신사로서는 대응이 어렵다"며 "앞으로도 한국인 출입금지를 해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신사는 2019년에도 한국인 관광객을 출입 금지한 적이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689 [단독]서울 자치구들 가입한 ‘주민 안전보험’ 중 60%는 ‘오물 풍선’ 피해 보상 무용지물 랭크뉴스 2024.06.10
32688 이화영 실형에 판사 때리는 민주당…개딸은 "판레기" 실명 저격 랭크뉴스 2024.06.10
32687 경찰, 육군 ‘얼차려 사망’ 중대장 등 2명 소환한다 랭크뉴스 2024.06.10
32686 베트남서 ‘교제 살인’ 한국 남성, ‘전직 프로게이머’였다 랭크뉴스 2024.06.10
32685 "어라 뭐지?" 봤더니 '질질질'‥"이건 멈춰야!" 번뜩인 남성 랭크뉴스 2024.06.10
32684 대남 오물풍선 국립중앙박물관서도 발견‥용산 대통령실 1km 이내 랭크뉴스 2024.06.10
32683 경찰청장 “오물풍선, 심각한 위협 아냐…대북전단 살포 제지 못해” 랭크뉴스 2024.06.10
32682 혁신당 찾아온 尹 정무수석‥조국, 뭘 건네나 봤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10
32681 정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체계 재설정 랭크뉴스 2024.06.10
32680 대북 확성기로 듣는 '다이너마이트'…"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4.06.10
32679 “울음소리 샐까 봐” 탯줄 붙은 갓난아기 얼굴을 발로 랭크뉴스 2024.06.10
32678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이름에 먹칠해 참담” 랭크뉴스 2024.06.10
32677 尹 ‘보훈의료 혁신’ 언급에…“전국 보훈병원에 한의과 설치해 달라” 랭크뉴스 2024.06.10
32676 [단독]‘동해 원유’ 검증단 교수가 액트지오 대표 논문 공동저자…검증 객관성 문제 없나 랭크뉴스 2024.06.10
32675 이재오 "한동훈, 내 동생 같으면 당대표 못 나오게 한다" 랭크뉴스 2024.06.10
32674 [단독] 사고 낸 후 음주측정 거부... UN 김정훈 벌금 1000만 원 랭크뉴스 2024.06.10
32673 [단독]대왕고래 시추 헬리콥터 운영에만 9억 랭크뉴스 2024.06.10
32672 엔저 업은 일본車, 美서 포드·GM·스텔란티스 맹추격 랭크뉴스 2024.06.10
32671 “강대강 최선 아냐”… 대북 확성기 하루 만에 일시중단 랭크뉴스 2024.06.10
32670 기아 대표 경차에 'GT 라인' 첫 적용…분위기 반전 노린다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