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남풍선 MDL 넘은 시각에도 음주 회식
밤 10시쯤 사복 차림으로 지휘통제실 방문
지상작전사령부 감찰 착수…육군 “엄중 조치”
인천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 인천소방본부 제공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지난 1일 경기 파주를 총괄하는 최전방 육군 사단장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북한의 대남풍선 살포 가능성을 예고하며 군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지시한 상태였다.

7일 육군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1사단장(소장)이 지난 1일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감찰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북한은 오후 8시쯤 대남풍선을 날리기 시작했고 풍선은 오후 8시45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1사단장과 참모들은 이때 음주 회식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사단장은 오후 10시쯤에야 지휘 통제실을 사복 차림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참은 지난달 31일 “6월1일부터 북풍이 예고돼있어 대남 오물풍선이 예상된다”며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육군은 “상급 부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작전에 꼭 필요한 인원들은 지휘소에 위치하고 있었다”며 “당시 중령급 참모를 반장으로 한 긴급조치 조가 소집돼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817 트럼프 “대만, 방위비 내야” 발언에 TSMC 주가 2% 휘청 랭크뉴스 2024.07.17
30816 키즈카페·군대까지 '국내산' 속여 납품…적발돼도 과태료는 고작 20만원 랭크뉴스 2024.07.17
30815 몸싸움 이어 사법리스크까지… 與전당대회 ‘어질어질’ 랭크뉴스 2024.07.17
30814 '난투극' 멈췄지만…"배신자" 고성·야유 오간 與 마지막 연설회 랭크뉴스 2024.07.17
30813 [서이초 1주기] ‘교권’에 눈뜬 선생님들…침해 신고 건수 되레 늘었다 랭크뉴스 2024.07.17
30812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토크쇼 한다…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 랭크뉴스 2024.07.17
30811 SK온 살리기 총력… 트레이딩·엔텀과 3사 합병 랭크뉴스 2024.07.17
30810 밤부터 또 수도권 집중 폭우…‘좁고 긴 비구름대’ 때문 랭크뉴스 2024.07.17
30809 이혼 소송전서 나온 노태우 비자금, 국세청도 나서나…“확인 시 과세” 랭크뉴스 2024.07.17
30808 ‘배민에 뿔난 정부’… 공정위, 배달플랫폼 3사 현장조사(종합) 랭크뉴스 2024.07.17
30807 [단독] 공수처, ‘이종호 녹취록’ 고위경찰 수사착수…세관수사 무마 혐의 랭크뉴스 2024.07.17
30806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의결…"비율 1 대 1.19" [속보] 랭크뉴스 2024.07.17
30805 미, CIA 출신 수미 테리 기소 “한국 국정원으로부터 금품 수수” 랭크뉴스 2024.07.17
30804 원희룡 “‘한동훈 특검’은 이미 현실”···친윤계, 막판 뒤집기 맹공 랭크뉴스 2024.07.17
30803 최태원 "전세계 경제가 밀림처럼 변하고 있다" 랭크뉴스 2024.07.17
30802 "종일 암 수술해도 쌍꺼풀 수술보다 값싼 게 필수의료 현실" 랭크뉴스 2024.07.17
30801 트럼프 한마디에 맥 못 추는 ‘반도체주’ 랭크뉴스 2024.07.17
30800 한동훈, 19세 시절 사진 공개… 풍성한 로커 스타일 장발 화제 랭크뉴스 2024.07.17
30799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용산에서 음주운전 랭크뉴스 2024.07.17
30798 ‘키맨’ 김용현 경호처장…격노 직후 이종섭에 연락 ‘짙어진 의혹’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