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애니멀피플]
영국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올해 수상작 발표
노란 끈을 물고 공중을 나는 고양이의 모습을 포착한 ‘타잔’. 오노 가즈토시/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귓속말하는 고양이, 공중부양하는 말, 꽃을 문 거북과 주인을 쏙 빼닮은 강아지 등 반려동물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됐다. 조그마한 캣도어를 지나려다 실패한 강아지의 모습은 이 가운데서도 가장 웃긴 반려동물로 꼽혔다.

6일(현지시각) 영국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Comedy Pet Photo Awards)이 올해의 수상작 14편을 선정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은 해마다 전 세계 반려인들로부터 재미있는 반려동물 사진을 공모해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영국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폴 조이슨 힉스와 톰 설람은 반려동물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역할을 강조하고, 동물복지 문제에 대한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18년 사진전을 기획했다.

좁은 캣도어를 지나려다 실패한 개 ‘헥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2024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대상에 선정됐다. 사라 하스켈/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올해 대상작은 14살 개 ‘헥터’가 좁은 캣도어(문에 고양이가 마음대로 오갈 수 있게 만든 작은 통로)를 나가려다 주둥이만 내밀게 된 상황을 포착한 ‘고양이만 위한 게 아니야!’(Not just for cats!)에 돌아갔다. 헥터의 난감한 순간을 포착한 사라 하스켈은 “고양이가 캣도어로 나가는 것을 보더니 한 번 시도해보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고양이도 하니까 나도 쉽게 통과할 수 있겠지’라고 판단했겠지만, 헥터에겐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0파운드(약 87만원)의 상금, 카

메라 가방 등이 주어진다. 하스켈은 “상금은 카메라 장비와 더 큰 캣도어를 사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래 각 부문 수상작을 소개한다.

■ 인기상|타잔(Tarzan)

노란 끈을 물고 공중을 나는 고양이의 모습을 포착한 ‘타잔’. 오노 가즈토시/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 고양이 부문 수상작|함정에 빠진 ‘슈퍼 마리오 고양이’(Cat in a Trap like Super Mario)

‘슈퍼 마리오’게임 속 마리처럼 벽 틈에 낀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함정에 빠진 슈퍼 마리오 고양이’. 모리나가 겐이치/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 말 부문 수상작 |쥐를 본 것 같아(I think I saw a mouse!)

쥐를 보고 뛰어오르는 말의 모습을 포착한 ‘쥐를 본 것 같아!’. 데비 토머스/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 기타 동물 부문 수상작|새 장미(The New Rose)

장미를 맛보는 거북 ‘케이시’의 모습을 담은 ‘새 장미’. 조너선 케이시/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 보호자를 가장 닮은 동물 부문 수상작|자랑스러운 강아지와 그의 절친(The Proud Pup and his best friend)

회색 곱슬머리의 개와 반려인. 다라야 젤렌토소바/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 주니어 사진가 부문 수상작|피곤한 당나귀(Tired Donkey)

당나귀 ‘벤가’의 하품 모습을 찍은 ‘피곤한 당나귀’. 샬럿 키친/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 우수상 수상작

우수상에 꼽힌 ‘부엌의 고양이’(Kitty in th Kitchen). 오시마 아츠유키/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나란히 담장 너머를 살피는 고양이들을 담은 ‘시끄러운 이웃’(Nosey Neighbors). 엠마 비어드모어/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설원에 파묻힌 강아지의 쫑긋한 귀를 포착한 작품 ‘까꿍’(Peek a boo). 실비아 마이클/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제공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397 [단독] “미 해병 F-35B도 수원 전개”…한반도 전진 배치 미 전투기들 랭크뉴스 2024.07.22
28396 ‘민주당 해산’ 국민동의청원 5만명 넘겨…국회 심사 요건 충족 랭크뉴스 2024.07.22
28395 내일까지 최대 150mm…태풍 ‘개미’, 모레 간접 영향 랭크뉴스 2024.07.22
28394 바이든 전격 사퇴…숨가빴던 48시간, 초안은 토요일 밤 랭크뉴스 2024.07.22
28393 김민기, 이슬처럼 솔잎처럼…살다 가다 랭크뉴스 2024.07.22
28392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두산밥캣, 오는 11월 자사주 소각 방침 랭크뉴스 2024.07.22
28391 이원석 “원칙 어긴 김 여사 수사, 국민께 사과” 랭크뉴스 2024.07.22
28390 검찰,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이임재 전 용산서장 징역 7년 구형 랭크뉴스 2024.07.22
28389 상속 1650억, 증여 9200억도 ‘공유재산’?…"합의·기여도 고려땐 家産"[biz-focus] 랭크뉴스 2024.07.22
28388 ‘새벽 도심 폭주족’에 보행자 3명 다쳐…경찰, 7명 검거 랭크뉴스 2024.07.22
28387 구제역에게 쯔양 정보 넘긴 변호사 “너무 후회된다” 랭크뉴스 2024.07.22
28386 [속보]검찰,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이임재 전 용산서장 징역 7년 구형 랭크뉴스 2024.07.22
28385 TV 토론에서 사퇴까지... 25일 만에 막 내린 '고령 리스크' 바이든의 버티기 랭크뉴스 2024.07.22
28384 ‘김건희 명품백’ 수사 검사 사표… 검찰총장 진상 조사 지시에 반발 랭크뉴스 2024.07.22
28383 고가 가방 의혹 수사팀 검사 사표…검찰총장 진상조사 지시에 반발 랭크뉴스 2024.07.22
28382 ['총장 패싱' 檢·檢 갈등] 검찰총장 진상 조사 지시에…'디올백' 검사 사표 던져 '반발' 랭크뉴스 2024.07.22
28381 ‘김건희 출장조사’ 질책한 검찰총장 “처분은 원칙대로”...재충돌 예고 랭크뉴스 2024.07.22
28380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수사검사 사표…"감찰 대상 돼 회의감" 랭크뉴스 2024.07.22
28379 신호 위반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 70대男, 3명에 ‘새 삶’ 주고 하늘나라로 랭크뉴스 2024.07.22
28378 야당 단독 ‘노란봉투법’ 환노위 통과…국민의힘 퇴장 랭크뉴스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