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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대·서울대병원들이 오는 17일부터 전체 휴진을 예고했죠.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도 오늘 자정 마감되는 투표 결과에 따라 집단 휴진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부는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전공의 복귀 방안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오는 17일부터 전체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의료계 집단행동 예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자정까지 협회원 대상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오는 9일 집단 휴진 돌입 여부를 발표합니다.

[최창민/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 : "의사협회랑 대한의학회, 전의교협, 전의비가 같이 모여서 계속 정기적으로 회의를 했었고요. 그런 취지를 다 동의하기 때문에 그런 투표를 적극 참여하고 결정된 대로 행동을 하기로…."]

정부는 이 같은 의료계 움직임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진료 차질 대책과 함께 전공의 복귀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대병원장도 입장문을 내고, 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의 첫 번째 의무는 환자 진료라며, 무기한 휴진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중증환자단체도 의사가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교수들에게 전공의 복귀를 먼저 논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5일 전국 211개 수련병원에 출근한 전공의는 1,026명으로, 복귀율은 7.5%입니다.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과 관련해서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의대가 설치된 대학의 총장들이 만나 복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9일 총리 주재 기자회견을 열어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과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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