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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분도빌딩(분도회관)에서 열린 ‘6·10민주항쟁 37주년 기념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현판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을 공개하고 있다. 분도빌딩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 당시 관련 단체들의 연합기구였던 민통련의 사무실이 있던 곳이다. 1980년대 정권의 탄압으로 재야시민단체가 사무실을 얻기 힘들었던 가운데 민통련은 가톨릭의 도움으로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이 운영하는 당시 분도회관 4층에 민통련 사무실을 열 수 있었다. 1986년 정부에 의해 장제 폐쇄되기 전까지 분도회관은 재야운동의 본거지로 사용되며 활동가들 사이에서 ‘장충동 분도회관’으로 불렸다. 2024.06.07 권도현 기자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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