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을 제기해 온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의 초청장 공개에도 물러서지 않으며 "타임라인을 공개 완성해 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도 전 장관이 드디어 인도 모디 총리의 서신을 공개했다"며 "직권남용과 국고손실죄 위반 소지가 커지니 불 끄겠다고 난리법석인가 본데 대통령기록물 자진 공개는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의원은 "영부인은 선출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이라며 "인도가 모든 비용을 대줬으면 모를까 영부인 단독 방문이면 문체부 예산이 아닌 청와대 예산을 쓰거나 자비로 가야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희호 여사가 왜 민항기를 타셨겠냐"고 되물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 당시 뉴욕 유엔총회 연설차 미국을 방문한 이희호 여사가 민항기를 이용했던 것을 재차 언급한 겁니다.

2018년 11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당초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빈으로 초청된 상태였는데 외교부가 돌연 김 여사의 방문을 인도 측에 타진해 이른바 '셀프 초청' 의혹이 있다는 게 배 의원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도 전 장관과 윤건영 의원 등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애초 도 전 장관을 초청한 문서는 인도 지방정부에서 보낸 것이고, 모디 총리의 공식 초청장을 보면 김정숙 여사의 방문을 초청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며 '김정숙' 이름이 새겨진 모디 총리의 초청장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배 의원은 이후에도 '외교부와의 통화 내용'이라며 "원래 장관 방문이었다가 영부인이 함께 가는 걸 우리 측이 얘기했고, 그에 맞춰서 총리 명의의 초청장이 온 것"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배 의원은 그러면서 "국가의 법과 재정원칙을 무시하고 더군다나 공직자도 아닌 영부인의 해외 방문 경비를 정부 부처에서 막 만들어 쓸 수는 없다"며 "나랏돈은 권력자들 주머니 쌈짓돈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697 ‘범도4’ 한국 영화 최초 ‘트리플 천만’ 달성했다 랭크뉴스 2024.05.15
33696 10만원 넘는 모자 8억8000만원어치 팔려···G마켓 ‘빅스마일데이’ 고가 제품에 지갑 열렸다 랭크뉴스 2024.05.15
33695 '영남 국화'를 '5.18 영령'에‥일일이 헌화한 당선인들 랭크뉴스 2024.05.15
33694 5월 들어 韓주식 2조원 팔아치운 개미… 스벅·MS 등 美 주식은 집중 매수 랭크뉴스 2024.05.15
33693 한 총리 "라인야후 사태, 4월쯤 日 정부 생각 확인했다" 랭크뉴스 2024.05.15
33692 '한국 탈출?' 개인투자자들, 삼성전자 하이닉스 팔고 스타벅스 MS 샀다 랭크뉴스 2024.05.15
33691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랭크뉴스 2024.05.15
33690 태국, ‘드럼통 살인’ 피의자 체포영장…범죄인 인도요청 예정 랭크뉴스 2024.05.15
33689 방시혁, 재계 85위 '총수' 됐다…쿠팡 김범석 '동일인 지정' 피해 랭크뉴스 2024.05.15
33688 엔터 첫 대기업집단 하이브…방시혁 사익편취, 내부거래 감시 세진다 랭크뉴스 2024.05.15
33687 14년 끌다 장해급여 900만원…대법 “평균임금 상승 반영해야” 랭크뉴스 2024.05.15
33686 "빠떼루를 주얍니다"…레슬링해설가 김영준씨 별세(종합) 랭크뉴스 2024.05.15
33685 중국, 바이든 정부 대중 관세 인상에 강력 반발···“즉각 시정하고 취소하라” 랭크뉴스 2024.05.15
33684 검찰 인사에 국힘서 “국민들, 대통령에 속았다는 느낌” 랭크뉴스 2024.05.15
33683 전국 사찰 봉축법요식‥"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랭크뉴스 2024.05.15
33682 윤 대통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 펼칠 것” 랭크뉴스 2024.05.15
33681 태광 오너 발목잡은 2인자… 주요 그룹은 대부분 교체 랭크뉴스 2024.05.15
33680 조국과 악수 나눈 尹대통령…5년만에 공개석상 대면 랭크뉴스 2024.05.15
33679 "반갑습니다" 조국과 악수한 尹…5년 만에 공식 석상 첫 대면 랭크뉴스 2024.05.15
33678 부처님께 기도한 박지원 "尹, 부인만 보호하는 '상남자' 되지 않게 해 달라"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