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파주 경계 맡는 1사단 음주 회식
육군 제1보병사단 엠블럼


북한이 오물 풍선을 대량 살포한 지난 1일, 최전방 경기 파주시 일대를 방어하는 육군 1사단장이 부하들과 음주 회식 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해당 사단장 등을 상대로 감찰에 들어갔다.

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최근 육군 1사단장과 참모들이 북한의 오물 풍선 추가 살포가 예상됐던 날 음주 회식을 진행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에 착수했다. '전진부대'로 불리는 1사단은 임진강 서쪽 지역부터 개성공단 출입로,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공동경비구역(JSA) 등의 경계를 맡고 있는 부대다.

해당 사단장은 1일 저녁 주요 참모들과 함께 음주 회식을 벌인 뒤 풍선이 살포된 심야 시간까지 작전 통제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약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북한은 이날 밤에도 다량의 오물 풍선을 추가 살포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풍향 등을 고려해 이날 오물 풍선 추가 살포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지작사는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이 예고된 상황임에도 회식을 늦게까지 지속한 이유 등을 확인 중이다. 다만 육군 관계자는 "주말이나 일과 이후 필수 인원의 작전 참모가 소집되는 '위기조치반'이 소집돼 상황을 관리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엄밀히 사단장이 모든 상황에 들어올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감찰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감찰을 통해 사실 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680 가슴으로 밥 먹는 10살 산이, 반장 됐다…"허팝 만나고 싶어요" 랭크뉴스 2024.05.03
32679 이창용, 금리인하 전면 재검토 시사… “성장률·물가 다 달라져” 랭크뉴스 2024.05.03
32678 [속보] 네이버, 라인야후 논란에 "입장 정리 안돼…당국과 긴밀 협의중" 랭크뉴스 2024.05.03
32677 “하이브·민희진 분쟁은 멀티레이블 성장통” “K팝의 문제들 공론화” 랭크뉴스 2024.05.03
32676 '네이버'가 키웠는데‥'라인' 경영권 노리는 일본 랭크뉴스 2024.05.03
32675 서울아산·성모병원 오늘 휴진…의협은 정부와 일대일 대화 준비 착수 랭크뉴스 2024.05.03
32674 홍철호 정무수석 “채상병 특검법 받아들이면 대통령 직무유기” 랭크뉴스 2024.05.03
32673 ‘채상병 특검’ 거부권 예고한 대통령실, 민주당에 “나쁜 정치” 랭크뉴스 2024.05.03
32672 "BTS도 복무하는데…체육·예술 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랭크뉴스 2024.05.03
32671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 6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5.03
32670 이재명 "특검 거부하는 자 범인이라던 尹, 거부권 행사 안할 것" 랭크뉴스 2024.05.03
32669 홍철호 "채상병 특검법 사법절차 어기는 나쁜 선례" 거부권 거듭시사 랭크뉴스 2024.05.03
32668 [속보]서울고법, 의대생 자녀 둔 판사 '의대증원 재판'에서 제외한다 랭크뉴스 2024.05.03
32667 하이브-민희진 싸움에 BTS 음해까지…뿔난 아미 "가수 보호하라" 랭크뉴스 2024.05.03
32666 '슈퍼리치' 전담 PB "우리 아이 금수저 만들려면 '이것' 사줄 것" 랭크뉴스 2024.05.03
32665 "BTS도 복무하는데"…병무청장, 예술·체육 병역특례 전면 재검토 랭크뉴스 2024.05.03
32664 이준석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안 돼‥국민의힘 소신투표해야" 랭크뉴스 2024.05.03
32663 연준 기준금리 발표날, 비트코인 ETF 7715억 순유출 랭크뉴스 2024.05.03
32662 최수연 네이버 사장 “日 총무성 행정지도 이례적… 아직 입장 정리 안돼”(종합) 랭크뉴스 2024.05.03
32661 “졸지에 평누도민 됐다” 폭발에… “왜 이제와서” 난색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