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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5박 7일 간의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국빈 방문합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오늘(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첫 순방 일정인 이번 3개국 방문은 지난해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올해 최초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그리고 활발한 중동 외교에 이어 우리 외교 네트워크를 중앙아시아로 확장해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외연을 넓히고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고대 실크로드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복합 위기가 확산되며 그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히 최근 들어 중앙아시아는 유럽 진출을 위한 다국적 기업의 교두보로 부상하며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는 10일~11일 1박 2일 간의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을 시작으로 각각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중앙아시아는 원유, 가스와 함께 핵심 광물이 풍부해 첨단 산업을 계속 키워 나가야 하는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우리나라와는 1992년 수교 이후 꾸준히 경제 협력을 확대해왔으나 아직 잠재력에 비해 양적·질적으로 교류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그러면서 "이번 순방은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 협력 관계를 전면 확대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번 순방에서 교역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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