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회법이 정하는 원 구성 시한이 오늘까지인 가운데 여야 협상이 여전히 난항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협치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며 상임위원 명단 제출과 여야 회동을 거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합의가 안 되면 다수결로 구성하는 게 맞다며 압박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시한인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이 소집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불발됐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읽을 수 없다"며 회동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 입장만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을 하기 전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오늘 자정까지 내라고 한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자정까지만 기다려 보고 이후에는 법대로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상임위원회 선임안이 준비돼 있고 바로 제출할 거라며 국민의힘이 질질 끌거나 거부하면 이후 벌어지는 일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타협이 되지 않으면 국회법과 국민의 뜻에 따라 다수결로 원 구성을 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민주당은 10일에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안을 의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03 [사설] 巨野 ‘법사위 장악’ 속도전, 李대표 방탄용 의구심만 키울 뿐이다 랭크뉴스 2024.06.10
32402 빵 280개 주문 '노쇼'…고소당하자 억울하다는 여성,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0
32401 김여정 “南, 삐라·확성기 도발하면 새로운 대응 목격할 것” 랭크뉴스 2024.06.10
32400 폭락한 테슬라 딸에게 떠넘겼다…강남 엄마의 전략 랭크뉴스 2024.06.10
32399 북,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도 오물풍선 추가 살포 랭크뉴스 2024.06.10
32398 [속보] 김여정 "확성기 방송 중단해야… 새로운 대응 목격할 것" 랭크뉴스 2024.06.10
32397 '간헐적 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 시신 발견…그리스서 실종 나흘만 랭크뉴스 2024.06.10
32396 “내가 이병철 양자” 허경영 ‘허위사실 유죄’…10년간 출마 못한다 랭크뉴스 2024.06.10
32395 [속보] 김여정 "또 삐라·확성기 병행 시 새 대응 목격할 것" 랭크뉴스 2024.06.10
32394 대만은 중국 드론 전단 살포에 비상‥진먼섬 또 뚫려 랭크뉴스 2024.06.09
32393 [르포] 전기는 눈물을 타고 또 다른 밀양으로 흐른다 랭크뉴스 2024.06.09
32392 최태원 SK 지배력 밑천에 ‘노태우 비자금’ 섞였나 랭크뉴스 2024.06.09
32391 軍, 확성기로 BTS 노래 틀자…北, 오물풍선 또 살포했다 랭크뉴스 2024.06.09
32390 로이터 “한국의 젊은 무당, SNS로 고객과 소통” 랭크뉴스 2024.06.09
32389 확성기 재개에 접경지 분통…“농사도 장사도 다 망칠 판” 랭크뉴스 2024.06.09
32388 軍 확성기로 BTS 노래 틀자…北, 오물풍선 또 살포했다 랭크뉴스 2024.06.09
32387 확성기 재개에 여 “당연한 일”·민주 “신중 기해야” 랭크뉴스 2024.06.09
32386 [단독] 치밀해진 불법게임장… 가발 쓰고 잠입 단속도 랭크뉴스 2024.06.09
32385 무안 선착장서 SUV 해상 추락···어머니와 아들 사망 랭크뉴스 2024.06.09
32384 공모주 ‘슈퍼위크’…이번주에만 9종목 청약 랭크뉴스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