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망고시루케이크, 성심당 SNS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대전의 성심당 케이크 종류 중 하나인 '망고 시루'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망고시루 구입을 위한 '줄 서기 알바'까지 등장했다.

성심당은 지난 4월 20일 본점 부띠끄매장과 롯데백화점 대전점·DCC점 등에서 생망고를 올린 망고시루 케이크를 출시했다. 가격은 4만3000원으로 출시 후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으로 1시간 넘게 줄을 서야 겨우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성심당은 판매량이 크게 늘고 땡볕에 길게 줄을 서는 손님들을 고려, 출시 초기 1인당 2개까지 파는 케이크를 1개로 제한했다.

출시 이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망고시루 케이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줄을 서고라도 꼭 사야 한다’는 글부터 ‘1인당 1개만 한정해서 판매하는 게 아쉽다’는 등의 내용이다. ‘망고시루 케이크 먹고 싶으면 주말엔 가지 마라, 평일 오전에 가라’라는 경험담도 올라왔다. 성심당 측은 줄을 서는 손님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망고와 같은 노란 색 우산을 제공하고 있다.

‘망고 시루’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주요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성심당 망고시루 줄 서기 알바'라는 제목의 글들이 게시됐다.

해당 글을 작성자 A 씨는 "성심당 망고시루 줄 좀 서주세요. 40분만 서주시면 될 것 같다"는 내용과 함께 3만 원의 비용을 제안했다.

이후 약 1시간 뒤 해당 글은 거래완료로 바뀌었고 실제 이러한 아르바이트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해 12월에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딸기시루 케이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은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당시 중고거래 앱에서는 케이크가 판매가보다 2~3배 비싼 9만~12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대전역에 입점한 성심당이 높은 수수료 때문에 철수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성심당은 대전역점을 운영하면서 지난 5년간 매달 1억원가량을 수수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왔다.

하지만 지난 4월 코레일유통이 새 임대 조건으로 기존 수수료보다 4배가 오른 4억4100만원을 제시하자 성심당은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해당 매장에 대한 입찰은 4차례 유찰돼 5번째 입찰이 진행 중이다. 수수료는 3억900만원까지 내려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047 ‘찐명’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조국혁신당의 ‘한동훈 특검법’ 받을까 랭크뉴스 2024.05.03
33046 [속보] 중국, '창어 6호' 발사…인류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임무 랭크뉴스 2024.05.03
33045 이화영, 1심 선고 한 달여 앞두고 보석 청구…"건강 악화" 랭크뉴스 2024.05.03
33044 물가 관리 전방위 압박 나선 정부···물가TF 띄우고 식품업계 간담회 또 소집 랭크뉴스 2024.05.03
33043 [삶] "잠깐 웹툰 봤다고 상사가 PC 기록 조사하고 시말서 쓰라네요"(종합) 랭크뉴스 2024.05.03
33042 "인류 첫 달 뒷면 샘플 채취 도전"…中, '창어 6호' 발사(종합) 랭크뉴스 2024.05.03
33041 민주 박찬대 “윤 거부권 쓴 법안,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 랭크뉴스 2024.05.03
33040 “어린이날 어떡하나”… 5일부터 전국 비바람 랭크뉴스 2024.05.03
33039 송석준 이어 이종배도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이철규는? 랭크뉴스 2024.05.03
33038 “정상 진료 수준”···전국 주요 병원 집단 휴진 혼란 없어 랭크뉴스 2024.05.03
33037 샤넬서 마르지엘라까지…시대 초월한 위대한 패션 ‘이곳’ 가면 본다 랭크뉴스 2024.05.03
33036 [속보] 中, ‘창어 6호’ 발사…“인류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도전” 랭크뉴스 2024.05.03
33035 윤, 현직 대통령 첫 어버이날 기념식 참석…“기초연금 40만원” 랭크뉴스 2024.05.03
33034 네이버 1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라인야후 논란엔 “입장 정리 중” 랭크뉴스 2024.05.03
33033 중국 우주선, 이번엔 달 뒷면 암석 가지고 올까…53일간의 여행 출발 랭크뉴스 2024.05.03
33032 '세계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한다'... 중국, '창어 6호' 발사 성공 랭크뉴스 2024.05.03
33031 의정갈등 법정공방 심화…전공의들, 업무개시명령 취소소송(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03
33030 ‘유동성 위기’ 못 버틴 한국건설, 결국 회생절차 개시 신청 랭크뉴스 2024.05.03
33029 국회 문턱 넘은 '채 상병 특검법'... 수사 성과는 기대 반, 우려 반 랭크뉴스 2024.05.03
33028 고향서 쫓겨난 ‘마라도 고양이들’ 이젠 도서관이 집이라옹~ 랭크뉴스 2024.05.03